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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부부 성경공부 제 16 과 자녀 체벌 어떻게 합니까? 읽어야 할 말씀: 삼상2:12-17 김필곤 목사 (열린교회)
다음은 작가 안동민씨의 [소년의 죽음]이라는 작품입니다. 내용을 읽고 서로 토의 하십시오. 건호는 국민학교 5학년이었습니다.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은 성난 짐승 같은 얼굴을 하고 교단을 오락가락하더니 두 눈을 부릅떴습니다.60여 명의 학생들은 그림처럼 꼼짝하지 못하고 똑바로 앉아 있었습니다. "아무도 나서지 않을 거야 숨기려고 해도 나는 다 알 수 있어. 그런 짓을 한 것 보다 더 나쁜 것은 잘못을 감추려는 마음이야" 점심시간 전 까지만 해도 깨끗하던 교탁에 가득 버려진 밥알을 보고 선생님은 화가 치밀었습니다. 평소 얼굴이 곧잘 빨개지는 건호는 행여 자기 얼굴이 빨갛게 되어 범인으로 오해를 받지나 않을까 싶어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나오지 않자 선생님은 점점 더 사나운 얼굴이 되었습니다. "안 나오면 할 수 없다. 내가 집어낼 수밖에. 너희들 내 얼굴을 똑바로 쳐다봐라" 건호는 얼굴이 붉어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었는데- 아닌게 아니라 화끈 달아올랐습니다. "건호 너 이리 나와!"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아무리 부인해도 선생님은 얼굴에 쓰여 있다며 건호의 뺨을 마구 쳤습니다. 코피가 쏟아졌습니다. 마침내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선생님은 건호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때렸습니다. 건호는 정신을 잃은 채 "제가 했습니다."하고 말았습니다. 선생님은 더 거칠고 세게 때렸습니다. 순간 건호는 금방 자기가 한 말이 무엇인지 깨닫고는 다시금 자기는 정말 모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선생님은 얼굴은 하얗게 질렸습니다. 이내 수업이 끝남을 알리는 종이 울렸습니다. "너 아주 지독한 놈이구나 기어이 네 잘못을 밝히고야 말테니 수업이 다 끝난 뒤에 내게 와야 한다. 알았지!" 선생님이 가시자 건호는 교실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뒷마당 식물원으로 갔습니다. 눈주신 햇빛. 하얀 구름. 살랑거리는 바람. 건호는 더욱 외롭고 서글펐습니다. "이 녀석아 ,거기 서! 거기 서지 못하겠니!" 원예 반을 맡은 선생님의 노기 띈 목소리를 그만 듣지 못했던 것입니다. 원예반 선생님은 건호의 목덜미를 잡았습니다. "잘 못했다고 하면 짓밟힌 고구마 덩굴이 다시 살아나기라도 하니. 내가 다시 올 때까지 여기 서 있어." 다시 올 때까지 서 있으라고 한 원예 반 선생님은 하신 말을 잊어 버렸는지 금방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건호가 없어지자 건호 아버지를 찾아갔습니다. 해가 서산을 넘어 서자 원예 반 선생님은 나타났고 건호는 어둠이 깔린 후에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애비 망신시키는 너 같은 놈은 어차피 사람 노릇 못할 바에야 애 저녁에 없어져 버리라고." 아무리 억울하다고 해도 아버지의 노여움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술에 취한 아버지는 비틀거리며 일어서더니 굵은 단장을 집어들었습니다. 단장에서 휭하는 바람소리 같은 것이 들렸습니다. 건호는 아슬해지는 정신을 가다듬었습니다. "썩 나가거라. 우리 집에는 너 같은 놈 먹일 밥이 없다. 내 손에 맞아 죽기 전에 당장 나가라. " 말리던 어머니도 잠깐 나갔다 오라고 했습니다. 대문을 나온 건호는 세상에 자기 혼자만 남은 것 같았습니다. 더 이상 변명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매정한 사람들 사이에서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도 없었습니다. "옳은 것이 항상 승리를 거둔다고 했는데 모두 거짓말이야. 어머니도 아버지도 선생님도 후회를 해야 해." 마을 앞 우물 속으로 그는 몸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만일 성도님이 건호의 부모님이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건호가 자살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체벌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체벌이란 자녀의 잘못에 대하여 벌로서 매 또는 그 외의 것으로 신체적 고통을 가하는 것입니다. 체벌에 대한 견해는 나라마다 각각 다른데 대체로 3가지 유형으로 대별해 볼 수있습니다. 첫째는 영미형으로 감정이 배제된 교육적인 체벌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형입니다. 영국 식민지에 속했던 나라들이 주로 이 영미형에 속하고 우리 한국을 비롯,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파키스탄, 말레이시아도 이 유형에 속합니다. 둘째는 대륙형으로, 체벌은 휴머니즘 교육관이나 인권사상에 위배된다하여 법으로 금하고 있는 나라들로, 주로 영국을 제외한 유럽의 모든 나라들과 모든 이슬람국가들 그리고 일본, 대만, 필리핀, 네팔 등 아시아국가들로 수적으로 가장 우세합니다. 세째로 사회주의형으로 러시아, 중국을 포함한 사회주의 국가들이 이에 속합니다. 이들은 타율적인 강요의 수단인 체벌은 사회주의 교육이념에 위배된다 하여 원천적으로 금하고 있습니다. 나라에 따라 그 나라의 교육이념과 인간관에 따라 체벌에 대한 견해는 다양하고 많은 나라가 법적으로 체벌을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실제로는 거의 모든 나라가 사랑의 매를 인정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법적으로 체벌을 금하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연간 약 10만 자루의 회초리가 팔리고 있다 하고, 체벌을 강력하게 금하고 있는 독일에서도 바이에른 지방의 한 노 교사는 51년 간 교직생활을 하면서 22만 번의 체벌을 가했다는 것을 교육사전에 실을 만큼 관습적으로 체벌이 허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신사도를 자랑하는 영국에서도 잡화상이나 문구상에서 지금도 체벌용 회초리를 팔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합니다. 체벌하는 방법에도 전통적인 매(회초리, 자, 방망이)를 사용하여 체벌하는 경우가 있고 기합, 벌 청소 등으로 신체적 고통을 받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체벌하는 방법은 전체 통제를 위한 방법과 개인적 방법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전자는 통제의 편의를 위해 실행되는 것으로 집단 체벌과 본보기 체벌, 공포 조장 등의 방법이 쓰입니다. 후자는 개인의 인격적 모독을 피하기 위해 따로 학생을 불러 벌을 주거나 장시간의 교육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합니다. 성도님은 부모가 자녀를 체벌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선생님이 자녀를 체벌하는 것에 대하여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체벌에 대하여 찬반 양론이 있습니다. 체벌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인간은 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그대로 놓아 두어도 행복한 삶, 바른 삶을 살도록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체벌하는 것은 자녀를 학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체벌로 바람직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부모를 원망하고 싫어하고 믿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체벌은 부모의 편리한 자녀 통제의 수단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안일한 태도로 오히려 자녀 교육을 더 뒤떨어지게 하고 가혹한 매질로 아이들에게 지워지지 않은 상처를 준다는 것입니다. 체벌은 자발성과 자율성을 해치고 합리적 설득과 권위를 부정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체벌은 결국 폭력을 자녀 교육의 수단으로 정당화하여 인권을 유린하고 긍극적으로 교육적 효과를 거둘수 없기 때문에 허용해서는 않된다고 주장합니다. 성경은 체벌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1)잠22:15
2)잠13:24
3)잠29:15
4)잠23:13-14
5)히12:11
3. 오늘 성경에는 당시 존경받던 엘리 제사장이 나옵니다. 그는 사무엘의 스승으로 40년간 이스라엘을 통치하였고(삼상1:3,9) 자신도 들어보지 못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달려온 사무엘에게 시기하지 않고 올바르게 지도할 만큼 사심 없는 신앙을 가진 인물입니다 (삼상3:1-9). 또한 슬픔에 찬 한나에게 하나님의 평안과 자비를 구할 만큼 사랑과 긍휼이 있는(1:17)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은 아버지와 같지 않았습니다. 그 아들에 대하여 다음 성경을 찾아 기록해 보십시오. 1)14
2)22
3)12
4)17
4. 자녀를 잘 양육하기 위해서는 사랑과 모범, 징계와 가르침이 있어야 합니다. 때때로 징계의 수단으로 체벌을 가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버지로서 엘리의 실수는 무엇입니까? 아이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의 생활을 변화시킬 만큼 징계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삼상3:13). 삼상2:24-25을 보십시오. 그는 자식을 나무랐습니다. 그런데 성경 삼상3:13절은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 사회는 위장된 사랑과 방임주의, 무조건 사랑이라는 이상한 병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잘 기르기 위하여서는 칭찬이 아주 중요(잠27:21)합니다. 그러나 잘못에 대하여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잠13:24; 잠29:17)
5. 엘리는 극도로 타락한 두 아들의 행실을 바로 잡지 못한 우유부단한 아버지(22-25)였습니다. 그의 심각한 잘못은 무엇입니까?(삼상2:29) 엘리는 자기 자녀의 행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습니까?(삼상2:24) 이 사실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줍니까? 자녀를 신앙적으로 잘 양육하기 위하여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6. 자녀들이 잘못하였을 때 철저히 회개하여 다시 그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단이 타락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는 '이번 한번 만' 하며 자녀의 잘못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위장된 이름으로 아픔이 두려워 혹은 귀찮아서 그 때를 놓친다면 죄악을 다스리지 못합니다.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기 위하여서는 부모의 사랑과 부모의 모범과 징계 그리고 가르침이 있어야 합니다. 자녀가 잘못할 때는 체벌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녀의 체벌에 대하여 반대합니다. 인간은 선하여 아이는 그대로 놓아두어도 행복한 삶 바른 삶을 살도록 성장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만 살려 두면 된다고 합니다. 자녀에게 체벌을 가하는 것은 자녀 학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잠23:13-14절에서는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라 말씀합니다. 다음은 체벌에 대한 말입니다. 잘못된 점은 무엇일까요?( ) (1)연령에 따른 한계 때문에 잘못을 할 때 체벌을 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능력이 결핍되어 하지 못하는 것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체벌을 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3)설거지를 하다가 그릇을 깨는 것과 같이 고의적이 아닌 실수를 할 때 체벌을 해서는 안됩니다. (4)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기 전에 체벌해서는 안됩니다. (5)부모가 화가 나서 감정적으로 체벌해서는 안됩니다. (6)체벌을 할 때는 손으로 때리거나 물건을 던져서는 아니되고 폭력적 말을 사용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체벌할 때는 바른 도구 즉 회초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즉시 처벌하는 것이 좋습니다. (7)체벌할 때는 형제나 다른 친구가 보는 앞에서 하지 말아야 하고 은밀한 장소를 찾아 적당한 자세를 취한 후 체벌을 하여야 합니다. (8)체벌의 목적은 자녀로 하여금 회개하도록 하는 것이고 그것을 통하여 자녀의 행동과 생각을 교정하는데 있으므로 자녀 스스로 잘못을 알게 하고 그 후 참된 슬픔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9)체벌은 부모의 감정풀이가 아니라 부모의 또 다른 사람의 표현이므로 반드시 체벌한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는 부모가 자녀에게 사랑을 표현합니다. (10)체벌을 할 경우는 자녀가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성경적으로 도덕적으로 올바른 태도가 아닐 때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잘못을 분명하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11)체벌은 오늘날 교육 철학에 맞지 않는 것으로 자녀의 인격을 생각하여 모든 것을 말로 하여야 합니다. 7. 체벌의 긍정적 효과로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교정시켜 주고, 행동 통제 효과가 금방 나타납니다. 개인의 책임감을 발전시켜 주고, 자기 훈련 능력과 도덕성의 발달 시켜 줍니다. 체벌은 가치 판단력의 발달이 미흡한 학생들에게 행위 준거의 토대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이용되는 체벌이라는 강화 체체가 그 자체로서는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회피행동을 유발합니다. 체벌을 받은 학생은 권위에 대해서 지나치게 비겁해지거나 적대적으로 되거나 또는 반항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은폐 행동을 유발합니다. 체벌을 받은 자녀는 벌을 줄 때에만 바람직하지 못한 반응을 억제합니다. 그리고 체벌을 받음으로써 자녀는 어떤 문제가 있을 때 구두로 설득하기 보다는 물리적인 힘으로 해결하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배우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를 체벌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백성을 징계하는 것을 통하여 어떻게 자녀를 징계할까를 배우게 됩니다. 1)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어떤 경우 징계를 하였습니까? (1) 민26:9.10
(2) 망령된 행위(삿 20:10), 배도(잠 15:10), 미련(잠 16:22, 22:15), 허물과 죄악(렘 30:14)
(3) 렘 1:16
(4) 하나님 백성의 연단(히 12:11-13),
2)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징계를 내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 진리를 알게 된다(딤후 2:25) (2) 히 12:11
(3) 세상과 함께 정죄받지 않게 된다(고전 11:32) (4) 잠 23:13
(5)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알게 된다(히 12:6,7).
1. 어느 때 자녀를 체벌하였습니까? 체벌의 수단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때의 감정은 어떻했습니까? 나의 잘못된 체벌 습관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어떻게 고칠 수 있겠습니까?
2. 체벌할 때 주의점 5섯가지를 기록해 보십시오.
3. 어떻게 하면 체벌하지 않고 자녀를 잘 기를 수 있을까요?
1. 자녀에게 체벌에 대한 사랑의 편지를 써 봅시다.
옛날에는 서당에서 천자문을 배우는 아이들이 종아리를 올리고 회초리로 초달을 당하는 모습은 조선시대의 풍속도를 통해서도 익숙한 것입니다. 요즈음 자모들은 스승에게 봉투를 갖다 준다지만 옛날 자모들은 회초리감 싸리나무 한 다발을 꺾어다가 서당 훈장에게 "내자식 많이 때려주십시오"하고 갖다바쳤는데, 이를 매질하여 가르쳐 달라고 빈다는 뜻에서 `걸복 간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당에 간 아이가 오랫동안 회초리를 맞지 않으면 어버이들은 오히려 훈장에게 섭섭하다는 뜻을 전하곤 했었다 합니다. 이와같이 우리 나라에서는 교직을 "교편 잡는다"라고 하고 지도를 편달이라 하듯이 매는 곧 교육을 의미하였습니다. 그러나 매를 '화풀이,스트레스 해소, 감정풀이, 습관성 자녀 폭력 수단'으로 들어서는 안됩니다. 자녀를 때리지 않고 교육할수 있다면 그 방법을 택하여야 합니다. '조상 매'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녀들이 잘못했을 때 직접 회초리를 들고 때리는 대신에, 그 자식을 끌고 조상들이 묻혀있는 산소로 가 그 산소 앞에서 아버지는 스스로 종아리를 걷어올리고 자식으로 하여금 아버지의 종아리를 회초리로 때리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였습니다. 지금은 스승이 매를 잘못 들었다가는 큰일 나는 세상이고 부모도 자녀에게 매를 가하면 마치 야만인처럼 취급되고 부모 스스로도 아이들을 기죽인다 하여 매를 들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학교교육의 수단으로 체벌을 인정해야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20세기에 들어와서 진보적 교육사상의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서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전통적 체벌문화의 토양인 우리 나라도 숨가쁘게 밀려든 민주주의 교육관의 토질개량으로 체벌은 야만이요 전근대적이라는 생각이 우세해져 체벌에 대한 의식변화가 급속히 진전되었습니다. 관계 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70년대에는 76%가 체벌을 악덕시하였고 80년대에는 조금 낮아져서 62%가 악덕으로 여겼답니다. 이러한 부정적 자세는 체벌 때문에 교사와 학부모사이에 심각한 감정대립이 생기고 심지어는 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간혹 있었습니다. 그러자 일부 교사들은 비행 학생들에 대한 제재를 아예 외면하는 `교육포기' 를 내심으로 선언하였습니다. 체벌이 자녀들에게 "폭력이 문제의 해결책"이라는 믿음을 주거나 "사랑의 매" 보다는 감정에 치우친 "미움의 매" 혹은 "화풀이 매"여서는 당연히 아니될 것입니다. 체벌은 사랑의 매 보다는 습관적 폭력으로 둔갑해서는 안됩니다. 성경은 "매를 아끼는 것은 자식을 미워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는 성실하게 자식을 징계한다."(잠13:24) "꾸짓고 때려서라도 교육을 시키면 지혜를 얻게 되지만 제멋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면 자식이 어머니를 욕되게 한다"(잠29:15)라고 교훈함으로 회초리를 사용하여서라도 바르게 가르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허용은 부모에게 허용된 것이지 교사나 다른 사람에게 체벌의 정당성을 부여한 것은 아닙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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