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댓말을 쓰는 이유
한나 엄마 아빠는 연상 연하의 커플이다. 겨우 두 살 차이지만 한나 엄마는 동네방네 다니면서 연하의 남편과 산다고 자랑을 한다.
그러나 한나는 아빠가 엄마한테 '누나'라고 부르거나 누나 대접을 해 주는 것은 한 번도 본적이 없다.
보통 한나네 엄마 아빠의 대화는 이렇다.
"어이,빨래는 했어?"
"네에,그럼요."
"어이,그거 가져왔어?''
"어머나, 깜빡했네. 어쩌죠?"
한나는 속으로 '하긴 연상연하의 커플이 다 그렇지 뭐!'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아주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나는 오늘 엄마 설거지를 도우면서 엄마한테 물어보았다.
"엄마,엄만 아빠가 더 어린데 왜 늘 존댓말을 써?"
그러자 엄마가 이렇게 대답했다.
"말도 마라 얘,안 그럼 재 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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