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실이 불량하다는 평판을 듣는 일곱 살 먹은 남자 애가 있었다
하루는 이 아이의 집으로 웬 방문객이 찾아왔다.
“여기가 000씨 댁이니, 꼬마야"
“그래. 우리 아빠 지금 없는데 넌 누구냐"
남자는 버릇없는 아이의 말투에 놀라서 잠시 경련을 일으키며 말했다.
“조그만 애가 어른한테 무슨 말버릇이 그래?"
순간 기가 죽은 아이는 거의 울 것 같은 얼굴로 방문객 아저씨의 설교를 듣다가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그런데 아저씨 왜 왔어?"
“오셨어요 하라니까, 이놈이!"
자존심이 상한 남자 애는 방문객을 뺀히 쳐다보다가 말했다
“아저씨, 왜 오셨어요?"
아저씨가 흐뭇한 표정을 막 지으려는 찰나 꼬마가 한 마디 더 했다I
“됐냐, 쓰끼야? 됐으면 이제 가,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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