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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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12 14:00:43
엄마가 오래간만에 미장원에 갔다. 주인이 엄마를 반긴다.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그 동안 안녕하셨어요?”“네, 덕분에. 오늘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머리 손질 좀 빨리 해주시겠어요?시간이 없으니까 30분 안에 완성해 주세요.”“30분 안에요? 네, 알겠어요.”한참 손질하던 주인이 말했다.
“이왕 오신 거 머리를 마는 게 어때요? 훨씬 보기 좋을 텐데….”
훨씬 보기 좋다는 소리에 솔깃한 엄마.“그럼 어디 간만에 파마나 해 볼까….”그렇게 엄마를 머리를 말았다. 꼭 3시간 걸렸다.
머리를 만 채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온 엄마. 집안의 공기가썰렁했다.
그후 엄마는 언니의 결혼식을 비디오로 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