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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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12 13:19:16
술집에 두 남자가 나란히 앉아 술을 들고 있다 말문이 터졌다.
" 바텐하고 이야기 하는걸 들었는데예,,, 혹시 갱상도 출신 아입니꺼 ? "
" 맞심니더 ! "
" 하이고 반갑네예,,,? 오데 사시는데예 ? "
" 부산입니더."
" 그래예,,,? 나도 부산 산다 아입니꺼 ? 부산 오뎁니꺼 ? "
" 다대포라예."
" 참, 희안하네예,,,? 나도 다대포 산다 아입니꺼? 올해 몇입니꺼 ? "
" 오십 일곱살이랍니더."
" 아이고,,,기적 같은 만남이네예. 나도 오십일곱 아입니꺼, 학교는예 ? "
" 부산대 나왔심더."
" 우째 이런 일이,,,? 동기 동창이네예 ? 그래 꽈는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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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 보던 바텐이
혼자 중얼 거리기를,
" 오늘 긴 밤이 돼겠군, 저 쌍둥이 영감쟁이들 술 취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