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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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11 17:25:59
김집사님는 교회에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런데 교회에 나가서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보니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신다.
자신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아버지를 죽인 자를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그래도 교회에 나가긴 나가니까
되도록이면 피해를 보아도 복수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날 아파트에서 짜장면을 시켰는데
중국집 배달부가 곱배기를 가져오지 않고
일반으로 가져왔다.
배가 무지 곱았는데 억울해서 다시 가져 오라고하자
마구 배달부 총각이 화를 냈다.
우락부락한 그 총각의 모습을 보고
김집사님은 그만 주눅이 들어 말도 못하고 짜장면을 먹었다. 그런데 울분을 참을 수가 없었다.
목사님은 설교시간에 복수하지 말라고 했는데
어느날 김집사님은 다시 짜장면을 시켰다.
곱배기로.
그날 엘리베이터가 고장인 났었다.
김집사님이 사는 집은 아파트 30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