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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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교회 조회수:3459 추천수:2 112.168.96.71 신고
- 2014-11-11 12:06:54
울집 아들이 중학교에 들어간 그 해 초여름,
바느질 솜씨 없기로 유명한 제 아내 이야기지요.
"엄마, 하복에 이름표 좀 달아줘!
내일 하복 입고 가야 해~!"
잠시후 아내는 바늘이랑 실이랑 찾느라구
부산을 떨더니 정성을 다해 바느질을
하는거예요.
얼마후 아내는 아이 하복과 명찰을 들고
이리 저리 꼼지락 거리며 바느질을 마친 후,
"와~! 너무 잘했다~~!!
신나서 식구들에게 보여주면서 하는 말 왈,
"나... 바느질 무지 잘하쥐?
하면서 흐뭇해 했지요.
그 다음날 하복을 입고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가 하는 말 왈,
"엄마~!
내 이름표 보구~~
아이들이 모라는 줄 알어?"
"그래, 뭐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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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손가락으로 이름표를 가리키며)
에~~~~~~이~~!!
"이거 니가 달았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