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것으로 만족하면 행복합니다.
빚은 사람의 삶을 돈의 노예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것은 천재나 위대한 문학가나 과학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인 바이런은 빚 때문에 거의 인간답게 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는 20세에 베커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끼리 말이지만 나는 빚이라면 지긋지긋하다네.''라고 썼다고 합니다. 그는 아내의 재산으로 빚을 갚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로 결혼을 했지만 아내의 금고는 열리지 않았고 결혼생활로 빚은 줄기는커녕 비참한 생활은 나날이 가중되었다고 합니다. 첫 시집을 출간했을 때 돈을 받기를 거절했던 그였지만 결혼 첫해에 그의 집은 집행관의 손에 아홉 번이나 넘어갔다고 합니다. 영국 고전경험론의 창시자인 베이컨의 생애는 화려했지만 낭비벽 때문에 빚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부족한 돈을 메우기 위해 뇌물을 받다가 적들에게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정치가 웹스터는 낭비벽에 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무일푼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토마스 제퍼슨도 정직한 사람들이었지만, 항상 돈에 쪼들렸고 종종 남의 돈을 빌려 써야만 했답니다. 케플러의 일생은 가난과 빚과의 투쟁의 연속이었다고 합니다. 독일 황제의 최고 수학자였던 그는 주로 월급으로 생활했는데,항상 빚이 연체된 상태였답니다. 그래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남의 운수를 봐주는 일도 했다고 합니다. 라이프니츠는 세상을 떠나면서 막대한 빚을 유산으로 남겼다고 합니다. 위대한 예술가 중에서는 가난을 통해 명성을 얻은 사람도 있지만 가난에 완전히 매몰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얀 스틴은 돈이 한 푼이라도 생기면 맥주를 사 마시는 습관 때문에 늘 빚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램브란트는 은행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고 그의 재산은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법적 감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말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난투극에 휘말려서 살해당했고 그린은 빚독촉에 시달리다 과음으로 얻은 질병으로 죽어갔으며 스펜서는 궁핍하고 외롭게 죽어갔다고 합니다.〈휴디브라스〉의 작가 버틀러는 로즈 앨리에서 굶어 죽었으며, 오트웨이는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행동은 어떤 신사에게 1 실링을 구걸한 것이었답니다. 그는 신사가 던져준 1기니로 빵 한 덩이를 사서 먹다가 처음 삼킨 빵 조각에 질식해 죽었답니다. 낭비의 유혹을 잠재우고 수입보다 지출을 적게 하면 빚의 노예는 되지 않습니다.
주어진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가난을 이겨 낼 줄도 알고 부유를 누릴 줄도 압니다. 배가 부르거나 고프거나, 넉넉하거나 궁핍하거나 어떤 경우에도 만족하는 법을 몸에 익혔습니다.(빌4:12)”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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