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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이 먼저 일을 합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9664 추천수:6 112.168.96.71
2015-03-11 08:25:38

평판이 먼저 일을 합니다.

 

고대 중국의 위나라 궁정에 미자하(親구理)라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그는 왕의 충신으로,공손하고 상냥하다는 평판을 갖고 있었답니다. 당시 위나라에는 "왕의 마차를 몰래 타는 사람은 누구든 발을 잘라버린다"는 법이 있었답니다. 어느 날 미자하의 어머니가 병이 들었답니다. 그는 병이 든 어머니를 방문하기 위해 왕의 허락을 받지 않고 왕의 마차를 타고 어머니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왕은 이렇게 말했답니다. "미자하는 효성이 지극하구나! 발이 잘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 후 어느 날 미자하와 왕이 함께 과수원을 산책하고 있었답니다. 미자하는 복숭아를 하나 따서 먹다가 다 먹지 못하고 절반을 남겨 왕에게 주었답니다. 그러자 왕은 이렇게 말했답니다. "나를 얼마나 사랑하면 복숭아 맛까지 잊고 나머지 절반을 내게 먹으라고 주겠느냐!" 왕은 미자하가 하는 것을 모두 좋게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를 시기한 조신들은 미자하가 실제로는 사악하고 오만하다는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답니다. 그들은 그의 평판을 깎아내리는데 성공했고 미자하에 대한 왕의 생각은 바뀌기 시작했답니다. 왕은 그의 행동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기 시작했답니다. 과거 일을 왕은 "그는 내 허락을 받은 척하며 내 마차를 탄 적이 있다. 또 한 번은 내게 먹다 남은 복승아를 주었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왕의 총애를 받을 때에는 매력적으로 보였던 행동들이 이제는 처벌할 구실이 된 것입니다. <권력의 법칙(로버트 그린, 주스트 엘퍼스 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본적으로 어떤 사람에 대한 평판을 어떻게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의 말과 행동은 전혀 다른 평가를 하게 됩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가 감기 걸리면 공부하다 감기 걸렸다고 생각하지만 꼴찌가 감기 걸리면 놀다가 감기 걸렸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평판을 받고 있느냐에 따라 똑같은 일이지만 그 사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하고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평판에 따라 제품이 잘 팔리기도 하고 안 팔리기도 합니다. 평판에 따라 전혀 모르는 사람을 존경하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평판이 좋은 교회는 예배당에 빈자리가 없지만 평판이 나쁘면 예배당에 빈자리만 가득합니다. 교회가 잘 되기를 원하면 부정적인 평판을 만드는 주인공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긍정적인 평판을 받는 교회가 부흥되게 되어 있습니다. 부정보다 긍정의 시각이 발달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7)”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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