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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거울에 비친 얼굴은 깨져있습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6216 추천수:10 112.168.96.71
2014-12-23 09:33:05

깨진 거울에 비친 얼굴은 깨져있습니다.

 

거짓말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 되었습니다. 2,400년 전에도 가짜 은화를 만들었고 미켈란젤로같은 대가도 거짓말을 했다고 합니다. 야심이 남달랐던 그는 '크게 성공하려면 큰 거짓말을 하라'는 거짓말쟁이의 성공 불문율을 터득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친구가 미켈란젤로를 찾아와 <잠자는 큐피드>를 감상하고 이렇게 말했답니다. "자네가 이 작품을 한동안 땅에 묻었다 파낸 후 고대의 것이라며 로마에 보내보게. 십중팔구 자네가 지금 피렌체에서 받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얻을 수 있을 걸세." 미켈란젤로는 친구가 말한 대로 조각상을 땅에 묻었답니다. 얼마 후 친구가 파서 로마로 가지고 가 조르조 추기경에게 비싼 값을 받고 팔았답니다. 나중에 추기경이 자신이 속았음을 알고 돈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조각상도 제대로 볼 줄 모른다며 웃음거리만 되고 말았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능력에 비해 보잘것없던 그의 명성은 높아졌고, 미켈란젤로는 결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답니다.

과학계에도 거짓말이 있습니다. 그 중 가짜를 묻었다가 진짜인 것처럼 발굴하는 미켈란젤로의 전략이 똑같이 발휘된 사건이 있습니다 일명 '필트다운 인(PiltdownMan)'으로 불리는 유명한 고고인류학 사기 사건입니다. 다윈의 진화론은 인간이 원숭이와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인간과 비슷한 유인원의 두개골은 많이 발견 되었지만, 결정적으로 원숭이와 인간의 공통 조상의 화석은 아직 없습니다. 그런데 1912년, 영국의 필트다운이라는 시골에서 턱은 원숭이와 비슷하고, 윗부분은 인간과 꼭 닮은 두개골이 발견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채워지지 않았던 퍼즐조각을 찾은 고고학자와 인류학자들은 열광했고, 두개골 화석은 곧장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1953년, 진실이 밝혀졌습니다. 누군가 오랑우탄 턱뼈에 사람의 어금니 뼈를 붙여 땅에 묻어놓은 가짜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이 사기극을 벌인 사람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무삭제 심리학(이남석)>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거짓의 유혹을 물리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거짓은 언젠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거짓으로 치러야 하는 사회비용은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자신이 속기 싫으면 상대도 속이지 말아야 합니다. 서로 정직할 때 세상은 서로 믿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신6:18)”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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