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영혼을 사랑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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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4785 추천수:4 112.168.96.71
- 1998-07-26 17:39:44
누구나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각별합니다. 자식들이 아픈 것을 보면 부모는 차라리 자신이 아팠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옛날에 파스츄어(Louis Pasteur, 1822-1895)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화학. 의학. 공업에 크게 공헌한 사람입니다. 특히 광견병의 예방 왁찐을 세상에 내어 놓은 위대한 분입니다. 또한 처음으로 생명은 생명으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주장한 학자입니다.
그의 아들이 프랑스와 러시아 전쟁 때 불란서 군에 입대하였습니다. 아들이 전쟁에 출정하였는데 전쟁의 소식은 계속 나쁘게만 들려왔습니다. 파스츄어는 그 외아들에 대한 사랑과 염려로 도저히 연구를 계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들을 찾으러 전쟁터로 향하였습니다. 북으로 북으로 아들을 찾아가는 길에는 죽은 말들의 시체와 부상당한 군인들의 얼어죽어 가는 모습만 나타났습니다. 그는 고생 끝에 아들이 있는 부대의 위치를 알아내고 찾아 가보니 1,200명의 군인 중에 살아 남은 사람은 겨우 300명도 안 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죽어 가는 시체들 틈을 헤치고 있는 힘을 다하여 아들을 찾았습니다. 한참 찾고 있는데 앞에 오바 코트로 눈 위까지 싸매고 있는 군인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사랑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만난 것입니다.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벅찬 아버지와 아들은 그냥 끌어 안고 뜨거운 눈물로 서로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오늘도 삶의 전쟁터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김형!
전쟁이라는 것이 나 혼자 잘한다고 승리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네 인생이란 아무리 홀로 성실하게 산다하여도 처절하게 패배하여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그 전쟁의 상처로 경제적 파산의 위험에 처할 수도 있고 건강을 잃고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아무도 상대해 주지 않는 고독을 감수해야 할 때도 있고 식구마저도 이해해 주지 못하는 궁지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형!
상처받은 심령을 오늘도 삶의 전쟁터에서 찾고 계시는 분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찾고 있습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내 양을 찾고 찾되 목자가 양 가운데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그 떼를 찾는 것같이 내가 내 양을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 (겔 34:11-12)"●
상처받은 영혼을 사랑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980726/김필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