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열린말씀 열린편지

열린편지

게시글 검색
가장 귀한 만남이 있다면
김필곤목사 조회수:5926 추천수:4 112.168.96.71
1999-01-17 17:23:59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많은 사람과 만납니다. 어떤 사람과 만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은 커다란 차이를 갖게됩니다.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지금 전경련 회장으로 있는 김우중씨가 고생스러웠던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오늘의 젊은이들과 나누고 싶은 대화를 한데 묶은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그의 글에서 현재의 자신을 있게 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 세 분을 언급하였습니다.

첫째는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제 어머니 존경하지 않는 자식 어디 있겠는가만 나는 내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경영철학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희생정신"은 그 어머니의 영향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셨던 어머니께서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하루에 네 차례씩 기도하고 찬송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상하면서 "그처럼 진지하고 간절한 어머니의 기도가 내게 적지 않은 힘이 되었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둘째로 그는 좋은 친구들과 우정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왔는데 특히 당시 대우 부회장으로 일하는 이우복씨를 소개하였습니다. 그는 6.25를 만나 부산에서 신문을 돌리며 뒷골목 세계를 경험하다 1년 늦게 고등학교에 들어갔기 때문에 성적도 나빳고 품행도 거칠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기 고동학교 2학년 시절 공부잘하는 모범생 이우복씨를 만나 그의 하숙집까지 쫓아가 같이 공부하면서 배워 졸업할 무렵에는 상위권 성적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후 그와의 우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그는 자신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을 이석휘씨를 꼽았습니다. 그분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이었습니다. 김우중씨는 당시 형편없는 문제아였으며 성적은 하위권을 맴돌았고 가끔 말썽도 피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석휘 선생님이 그런 그를 1학기 때는 부반장에, 2학기 때는 규율부장에 임명하면서 인정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 선생님과의 만남을 "결정적 사건"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는 그 때부터 선생님의 인정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였고 모범생이 되려고 애를 썼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 은혜를 잊지 못하여 중앙대학교 총장을 지낸 선생님을 대우 이사장님으로 모셨다고 합니다. 김형!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 올해 참으로 좋은 분을 만나시지 않겠습니까? 영원한 동반자, 참으로 행복한 삶을 선물해 주실 예수님을 만나시길 원하지 않습니까?

가장 귀한 만남이 있다면 /990117/김필곤 목사
SNS 공유

댓글[0]

열기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