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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4981 추천수:3 112.168.96.71
1999-03-28 17:18:49
펄벅 여사가 쓴 [어머니의 초상]이란 소설이 있습니다. 중국 오지에서 선교사 활동을 하던 아버지 벅씨의 내조자로써 헌신적으로 일하던 자기 어머니의 숭고한 모습을 그린 작자의 반자서전적인 소설입니다. 아버지는 기독교의 선교사로써 중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항상 여행을 하기 때문에 집 비우는 때가 많았고 힘없는 모녀는 낯선 땅에서 외롭게 살아가야 했습니다. 당시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이것은 양키들의 침입에 대한 신들의 분노라고 해서 즉시 외국인들에 대한 배척이나 박해가 일어나기 일쑤였습니다. 어느 해 여름 벅씨의 가족이 사는 지방에 큰 한발이 엄습하게 되었습니다. 농작물은 타죽고 민심은 흉흉하여 날마다 무서운 공포의 분위기가 조성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이런 미신에 광분한 농부들의 한 집단이 어느날 밤 연약한 모녀만 남아있는 벅씨의 가옥을 습격하기로 모의를 하였습니다. 벅씨 모녀는 이 무서운 음모를 전혀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무서운 음모를 벅씨 모녀에게 귀뜸을 해 준 친절한 이웃이 있었습니다. 만일에 그 친절한 이웃이 아니었던들 그들 모녀는 폭도들의 손에 무참히 희생되었을 것입니다. 성난 농부들이 손에 낫과 도끼, 횃불을 들고 선교사의 집으로 달려오던 밤이었습니다. 모녀는 신앙인답게 침착하게 이 폭도들을 대하고자 결심을 하였습니다. 퍽 여사는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집처럼 대청에 불을 켜서 매달고 마루 위 식탁 위에 깨끗한 테이블 보를 펴고 차를 끓이고 있었습니다. 어린 딸 펄은 아무 일도 없는 듯이 피아노를 치고 있었습니다. 약속한 시간에 한 두목의 암호를 따라 폭도들은 벅씨의 집안 마당으로 달려 들어왔습니다. 이 광경을 보던 어린 딸 펄이 상냥한 태도로 마당으로 달려 내려가서 "아저씨들 어서 오세요." 하면서 미소로써 그 폭도들을 영접하였습니다. 어머니 퍽 여사는 중국 가정에서 하는 식으로 "올라와서 차를 들라"고 권하셨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그 폭도들은 아주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자기들이 얘기했던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그 모녀의 침착성과 또 그들이 자기들에 대하여 아무런 적의도 없는 것을 알게 될 때 그들은 스스로 자기들의 행동에 대한 부끄러운 생각이 나게 되었습니다. 폭도들의 두목은 "우리는 모녀에게 아무런 죄를 발견할 수 없으니 일단 돌아가자." 고 제의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나운 짐승처럼 노호하던 그 폭도들이 하나씩 둘씩 물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에 폭도들은 다 사라지고 지금까지의 긴장되었던 공기는 다시 풀려서 평화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김형! 예수님은 미래에 다가올 위험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분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싶지 않습니까? 가까운 교회에 가보세요.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위험을 알리시는 분이 있습니다 /990328/ 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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