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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있습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7690 추천수:3 112.168.96.71
2002-10-31 17:07:48
보리슬라프 페키치의 [기적의 시간]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기적을 체험한 인간 입장에서 사건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는 성경에 나오는 나사로의 기적을 이렇게 각색하였습니다. 어느 날 누이의 청에 따라 예수님 일행을 재워준 죄로 사두개인들에게 잡혀가 죽임을 당한 그는 예수의 기적 덕분에 나흘만에 무덤에서 걸어 나옵니다.

그러나 다시 사두개인에게 붙들려가 끔찍한 죽임을 당합니다. 다시 예수께서는 그를 부활시켰습니다. 또다시 사두개인에게 죽임을 당할 처지에 놓이자 나사로는 머슴에게 부탁해 자신을 화장시켜서 다시는 죽임과 되살림의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작가는 신약 성경을 뒤틀어서 기적을 비평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기적을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성의 범주에서 이해되는 것만을 인정합니다. 현대인의 사고의 특징은 비평의 원리, 유추의 원리, 상관의 원리라고 요약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거를 판단할 경우 진리와 비진리를 흑백을 가리듯 쉽게 가릴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재분석하고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 비평의 원리입니다. 유추의 원리란 과거의 경험은 결코 현재의 경험과 완전히 다를 수 없기 때문에 현재의 경험하는 것이 과거 경험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상관의 원리라는
것은 과거의 발생된 사건은 우연 보다는 원인과 결과의 인과 관계를 가지고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의 구조로 보면 성경에 기록된 기적이나 예수님의 부활이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제자들의 신앙 고백적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에 의하여 신화적으로 꾸며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독일의 합리주의 신학자 파울루스는 성경에 기록된 나사로의 부활을 "예수께서 기절한 나사로를 무덤에서 꺼내 바깥바람 쐬어 호흡을 회복했다."고 했습니다. 예수전을 쓴 르낭은 "예수에 대한 신앙이 식어 가자 베다니의 세 남매와 짜고 술책을 부렸다"고 했습니다. 스피노자는 "만일 누구라도 나를 위하여 요한 복음 11장에 있는 나사로의 부활기사를 진실로 입증하는 자가 있다면 나는 내가 세운 철학을 파괴하고 크리스챤이 되겠다."라고 했습니다. 이성 만능주의 자들의 신앙고백입니다.

이성으로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너무 큰 것도 너무 작은 것도 보지 못합니다. 인간은 아주 큰 소리도 아주 작은 소리도 듣지 못합니다. 내가 이해할 수 없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이해와는 상관없이 존재하는 것은 존재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거짓이라면 그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 때문에 순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부활을 확실히 목격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 사실을 증거하다 죽을 수 있었습니다. 나사로도 부활하였고 주를 믿는 우리도 부활할 것입니다. 김형! 부활의 기적에 동참자가 되지 않겠습니까? ●

기적은 있습니다. /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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