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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사는 것이 서로 잘 사는 길입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6704 추천수:1 112.168.96.71
2002-10-31 16:42:05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아버지가 여섯 살 짜리 아이를 옆자리에 태우고 가다가 그만 신호 위반으로 교통 경찰에게 걸리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차를 세우고 운전면허증과 그 밑에 만원 짜리 몇 장을 살짝 감추어 건네줬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경례를 붙이며 그냥 보내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는 눈이 똥그래져서 이 광경을 보고 있었습니다. "괜찮다. 얘야. 다들 그렇게 한단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하루는 아이의 삼촌이 찾아와서 어떻게 하면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는지를 아버지와 함께 의논하고 돌아갔습니다.

옆에서 의아해 하는 아이에게 아버지는 "괜찮아. 세금 제대로 다 내다간 남는 게 없어. 다들 그렇게 해." 아이가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방학을 맞이해서 과일가게에서 한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싱싱한 과일은 잘 보이게 해놓고 오래된 과일은 뒤에 감춰두었다가 팔 때 끼워 파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괜찮아. 다들 그렇게 해서 과일을 판단다." 아이가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취직을 했으나 큰 횡령사건을 저지르고 그만 감옥에 수감되고 말았습니다. 면회를 온 부모님들이 말합니다. "아이고 이놈아 넌 도대체 누굴 닮은 거냐! 왜 너는 가르치지도 않은 짓을 했느냔 말이다." "괜찮아요 아버지. 다들 그렇게 해요. 전 재수가 없어서 걸린 것뿐이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정직하게 살아야 잘 산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바르게 살고 정직하게 살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직하게 살면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다고 합니다. 부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직한 기업은 이 땅에 설 수가 없다고 합니다. 항상 쇼윈도우에 "오늘 마지막 세일"이라고 붙여 놓아야 잘 팔린다는 것입니다. 미국 남가주 대의 한 정신과 의사가 한 사람이 평생에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할까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는 사람들이 하루에 약 2백 번, 약 8분에 한 번 꼴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한계 상황 때문에 거짓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직하면 손해 본다는 것은 잘못된 통념에 불과합니다. 부정직이 당장 눈 앞의 이익은 있을 수 있으나 오래가지 못합니다. 미국에서 성공한 사람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은 정직이었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정직한 자들이 잘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그 때 우리의 부정직은 심판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김형! 우리 정직하게 살아 이 땅에 함께 잘사는 정직한 문화 풍토를 만듭시다●

정직하게 사는 것이 서로 잘 사는 길입니다 /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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