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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감사합니까?
김필곤목사 조회수:5639 추천수:2 112.168.96.71
2002-10-31 16:40:17
김형! 세상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납니다. 교통사고를 당하여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고, 사업이 부도가 나고, 질병으로 누울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참 우리는 암담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상황이 장기화되고 반복되면 우리는 늘 불평하며 우울한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김형 사람에 따라서는 다른가 봅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인생을 불평하지 않고 늘 감사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우리는 종종 봅니다. 오래 전 서울 모 교회에 나가는 성도님의 글을 읽어 본 적이 있습니다.

남편이 조립식 주택을 설계하시는 분인데 무리한 작업과 과로로 그만 쓰러지고 말았답니다. 적십자 병원에 입원시키고 두해 반 동안을 단 하루로 거르지 않고 아무 말도 못하는 남편의 병상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색색거리는 산소 호홉기, 호흡을 보조하고 가래를 뽑기 위해 수술해 놓은 목에서 들리는 끓는 듯한 파열음, 자신의 의지로는 손가락 하나, 발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는 남편을 위해서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주님으로 모셔들인 그녀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불평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하나님의 은혜라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남편의 귀에 들려주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간절히 기도한 어느 날인가부터 남편은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을 흘리며 주님으로 고백함을 표시하기 시작하였답니다.

그 부인의 간호에 감동을 받은 것입니다. 큰딸이 중학교 2학년 때, 둘째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 때 병원으로 거처를 옮긴 후 지금은 고 2로, 중 3년으로 크게 잘 자라 주는 것만도 감사한데, 둘 다 반장으로 학교에서 모범을 보이며 모든 면에 탁월하여 칭찬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어느 날 큰딸 담임 선생님이면 면담을 요구하셔서 처음 학교에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 딸이 글짓기에 처음에는 아빠, 엄마를 원망하고 바보라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하나님께 오히려 그렇게라도 누워 계시는 아빠와 믿음 지키는 엄마를 주신 것을 감사한다고 썼다는 것입니다. 그 글의 진위를 확인한 총각 담임 선생님은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가요, 나의 이런 고통을 이렇게 자녀들을 통해서 위로하여 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오늘 또 큰아이가 장학생이 되었다고 소식이 왔어요. 어떻게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해야 될지요, 비록 우리 남편이 낫지 못 한다 해도 감사해요. 천국에서 모든 식구가 함께 예수님과 함께 만날 수 있으니까요."

김형! 11개월 화려한 정치인의 자리에 있던 부부가 추한 모습으로 추락하는 것을 우리는 보고 있지 않습니까? 화려하지 않아도 예수님을 믿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해할 수 없지만 늘 선한 길로, 가장 적합한 길로 인도하실 줄 믿으니까요 ●

" 지금, 감사합니까? "/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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