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행복하기 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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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5753 추천수:4 112.168.96.71
- 2002-10-31 16:23:22
어느 화가가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그림을 그리기를 원하고 집을 출발했답니다. 바다도 가보고 산도 가보고 폭포도 가보고 시장도 가보았습니다. 결혼식장도 가보고 졸업식장도 가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 곳도 그의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 왔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상에 둘러앉아 기도하는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 때 그는 그것이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움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그 그림을 그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가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기 원합니다. 부모의 소원도 자녀의 소원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중고생들이 바라는 가장 큰 소원은 가정의 행복이라고 합니다. 타문화권 목회 연구원장 조은태 목사는 전국 20개 교회 2천 2백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8.1%의 학생들이 `가정의 영원한 행복'을 꼽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행복한 가정을 누리며 살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행복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욕구에 반비례하고 소유에 비례한다고 서슴없이 말 할 것입니다. 행복이란 흐뭇한 인간의 정신적 만족감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갖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 채우고 싶은 것 등 여러 가지 희망 사항 즉 욕구가 있습니다.
이 욕구를 분모로 보았을 때 소유나 성취 수치가 분자가 되어 분자가 분모 수치보다 더 크게 되면 행복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시각적으로 아름다움, 남들보다 많이 배워 속사람이 꽉 참, 남에게 꾸러가지 않도록 재물과 부, 자기가 한 일을 인정받고 싶어하며 나아가 그 공적으로 승진이나 영전, 이상적인 배필, 똑똑한 자녀, 본인은 물론 가족 모두가 질병없이 건강함 등을 소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조건이 갖추어졌다고 행복할까요? 그렇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가난한 사람보다는 잘사는 사람이, 후진국보다는 선진국이, 지위가 낮은 사람보다는 높은 사람이 그리고 추녀보다는 미녀가 자살 비율이 더 높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해 줍니까?
미국의 사회심리학자들은 다섯 항목의 만족도 지표와 기쁨과 비참함 사이를 일곱 단계로 구분한 기준표를 사용하여 행복의 본질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행복의 첫째조건은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성공이나 젊음, 잘생긴 용모 등보다는 "원만한 인간관계"가 꼽혔습니다. 흥미있는 것은 "삶의 질은 가족관계"가 "행복도는 부부관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변수로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원만한 관계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어은주씨는 `우리나라 도시가족의 건강성 및 관련요인 연구'라는 경희대 박사논문에서 신앙이 있는 가정이 그렇지 못한 가정보다 훨씬 행복도가 높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가정, 행복하기 원합니까? /김필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