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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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5247 추천수:4 112.168.96.71
- 2002-10-31 15:59:58
요즈음 일본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책이 있다고 합니다. 발매된지 열흘만에 20만부가 팔렸다고 합니다. 책의 제목은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남아"라는 것입니다. 올해 서른세 살 난 여자 변호사 오히라 미쓰요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책입니다. 그녀는 효고현 아마가사키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3학년 때 '이지메'를 견디다 못해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자살에 실패하고 목숨은 겨우 건졌지만 결국 문제아가 되고 말았습니다. 학교는 그만 두고 폭주족과 어울리면 살다가 열여섯살 어린 나이에 야쿠자 두목과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과 행복한 삶은 보장되지 못했습니다.
남편의 부하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등에 문신을 새기면서까지 조직원이 되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6년 만에 남편과 이혼하고 말았습니다. 할 일도 갈 곳도 마땅치 않은 그녀는 오사카 술집에서 접대부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날이 이어지는 접대부 생활은 그녀를 더욱 지옥의 삶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우연히 아버지의 친구를 만났습니다. 아버지 친구의 꾸짖음을 듣고 술집을 그만두고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직장을 구했습니다. 아무도 중학교 중퇴자를 환영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녀는 자격증을 따야하겠다고 결심하고 공부하였습니다. 이를 악물고 공부를 하여 택지 건물 취급자격증을 땄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겨 방송통신 대학에 도전했습니다. 검정고시를 통해 방송통신대학에 등록하였고 다시 사법시험에 도전을 했습니다. 이때 아버지는 암으로 쓰러졌습니다. 그녀는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사법시험에 합격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약속한 대로 그녀는 지난 94년 첫 번째 도전하여 합격을 했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변호사로 개업하고 주로 문제 청소년의 변론을 맡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누구도 과거는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인생은 반드시 새로 시작할 수 있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새로 시작하지 못할 만큼 늦은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김필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