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생을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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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4321 추천수:4 112.168.96.71
- 2002-10-31 15:54:44
미국의 오랜 시에 “거장의 손이 닿을 때(The Touch of the Master’s Hand)”라는 시가 있습니다. 경매장에 낡은 바이올린이 있었습니다.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마다 가장 적은 돈으로 그 바이올린을 사기 위해 값을 부릅니다. 값은 조금씩 올라갑니다. 마지막 3달러까지 부르는 사람이 있고 더 이상은 없었습니다. 이때 한 노인이 나타나더니 바이올린의 먼지를 털고 마치 보물을 다루듯 자기의 손수건을 꺼내 구석구석 닦았습니다. 그리고 현들을 조여 음정을 잡고 연주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아름다움은 천사의 음악같이 청중을 황홀하게 했습니다. 한 곡을 끝내고 노인은 감회 깊은 음성으로 중얼거렸다. “잘 있었느냐, 내 사랑하는 아들아. 40년 만에 너를 만져보는구나.”그리고 나서 다시 연주를 시작하였습니다. 경매는 갑자기 활기를 띠어 결국 이 바이올린은 3 천 달러에 낙찰된다는 내용의 시입니다. 똑같은 물건이지만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치는 달라집니다. 똑같은 피아노이지만 누가 연주하느냐에 따라 그 음악의 질은 달라지는 것입니다. 같은 땅 한평도 그 땅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그 값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같은 모자이지만 누가 그 모자를 썼느냐 따라 그 값은 차이가 날 것입니다.
나폴레옹이 썼던 모자와 이름없는 한 시골 농부가 썼던 모자와는 그 값이 비교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의 가치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값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단지 진화된 육체 덩어리로 본다면 사람의 값은 별로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생화학자인 돌프 빈더는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몸무게 70킬로그램 정도 되는 보통 사람을 물질적 가치로 계산하면 새장 하나를 겨우 청소할 수 있는 석회와 못 한 개 정도의 철, 찻 잔 하나 정도의 설탕과 세숫비누 다섯 개를 만들 수 있는 지방, 성냥 네갑을 만들 수 있는 인, 그리고 값싼 물질 몇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화폐가치로 따진다면 약 2달러 98센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을 물질로 따져 그 정도의 가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고대인들이 그린 이집트 벽화의 그림을 보면, 저울에 지구와 사람의 무게를 비교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그 저울은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사람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가복음 8장 36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영혼의 가치를 온 우주, 온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아무리 가치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우리 하나님은 가장 귀한 걸작품으로 만드셨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우리의 인생이 연주 되면 우리의 가치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주님께 인생을 맡기지 않겠습니까?●
가치있는 생을 원하십니까? /김필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