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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대신해 죽어줄 사람이 있습니까?
김필곤목사 조회수:5671 추천수:2 112.168.96.71
2002-10-31 15:49:51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를 아실 것입니다. 파스칼은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다면..."이란 말을 합니다. 클레오파트라가 절세미인이었는지 말짱한 헛소문이었는지는 평가하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미녀이었든 추녀이었던 그녀는 정숙한 여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한 핏줄이었던 동생 둘과 결혼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프톨레마이오스 12세가 죽었을 때 그녀는 12살, 동생은 10살이었는데 동생이 왕위에 올라 프톨레마이오스 13세가 되었고 그와 결혼한 그녀는 자동적으로 여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프톨레마이오스 13세가 죽은 후 다음 동생과도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하룻밤을 같이한 정부(情夫)를 이튿날 아침 반드시 독살(毒殺)했다는데 그 이유는 밤중의 음란한 작태가 새어나가면 여왕으로서의 위신이 손상되었기 때문이고 한 편으로는 화장에 의해 만들어진 미모가 밤중에 탄로났기 때문이었다라는 설도 있습니다. 하여튼 그녀는 화장술에 뛰어 났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었던 것만은 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외국어에 능통하여 자그만치 8개 국어나 막힘없이 했다고 합니다. 능란한 화술과 세련된 언행으로 자신을 찾아오는 이웃나라의 왕들이나 사신들과는 어떤 외국어이든 통역없이 물흐르듯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특이한 클럽을 만들어 회장을 했습니다. '함께 죽어 갈 회'였습니다. 자살 클럽입니다. 로마의 옥타비아누스와 한판 벌였던 악티움 해전에서 패전했을 때였습니다. 패전으로 죽음의 냄새가 짙게 물들어 온 때인데 아직도 권력이 있는 그녀에게 사람들은 "즐겁게 함께 죽어주겠다"며 이 자살 클럽에 구름처럼 모여들었답니다. 회원들은 클럽의 취지에 따라 독약을 모으고 독성을 연구했습니다. 회장인 그녀는 막다른 골목에 몰릴 때 자살하기 위해 독약을 연구했습니다. 여러 가지 독약을 사형수한테 먹이는 등 임상실험을 한 결과 이스프라라는 독사의 독이 자살용으로 그만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독사한테 물리면 먼저 졸음이 퍼붓고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않은 채 잠을 자듯 조용히 죽어갈 수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BC 30년 8월 1일, 수도 알렉산드리아가 로마군한테 점령되던 날, 그녀는 39세의 젊은 나이로 요부답게 독사로 하여금 자신의 젖꼭지를 물게해 죽었다
고 합니다. 그러나 회장을 따라 함께 죽어 간 회원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라고 말씀합니다. 이 분을 알고싶지 않습니까?●

당신을 대신해 죽어줄 사람이 있습니까? /김필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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