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로부터 해방의 기쁨을 무릎꿇고 누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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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4344 추천수:0 112.168.96.71
- 2002-10-31 15:45:58
로마 제국에 의해 멸망된 유대인들은 세계 각처로 흩어져 살았습니다. 그들은 비록 흩어져 있었지만 유대교 신앙의 전통과 생활방식을 지켰습니다. 대부분 기독교인들이었던 유럽 사람들은 그들을 이슬람교도 못지 않게 핍박을 하였습니다. 특별 거주 지역을 정해 놓고 그곳에서만 살게 하였습니다. 그것이 게토입니다. 1555년 교황령에 따라 처음으로 이탈리아에 설치되었고 그 뒤로 독일 동유럽 등 널리 제도화되었습니다. 게토는 성벽으로 구획되었고 외출 시간도 제한되었습니다.
19세기 말 거의 사라졌으나 나치스가 부활시켜 유대인 학대에 이용하였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폴란드 남부, 크라코프 서쪽 약 50km 거리에 있는 지방 도시 오슈비엔침(독일 이름 아우슈비츠)에 설치된 나치스의 거대한 강제 수용소입니다. 주로 유대인 일반 시민 약 400만이 살해 된 곳입니다. 독일의 수상이 된 브란트는 1970년 무명 용사의 묘지와 제 2차 세계 대전 때 독일군에게 저항하던 수천명의 유대인과 폴란드 인들이 학살당한 바르샤바의 게토를 방문하였습니다. 세계인의 눈은 그곳에 집중되었습니다. 자신의 나라가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곳입니다.
그는 이곳에 이르자 무릎을 끓었습니다. 독일 수상으로 처음 독일을 대표하여 나치스의 죄과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죄하였습니다. "무릎끓기(Kniefall)"로 불리우는 브란트 수상의 진지한 기도 모습, 대 폴란드, 유대인 사죄는 폴란드 국민들과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자신이 나치스 희생자 중 한 사람이었으며 전쟁 중에는 노르웨이에서 반 나치스 저항 운동에 적극 가담하였던 그였지만 그가 무릎 끓는 모습은 나치스의 악몽에 시달리던 많은 사람들에게 새롭게 태어난 독일을 인식시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독일의 압제하에 신음하였던 사람들은 그의 사죄를 진지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전범인 일본은 달랐습니다. 1984년 한국 대통령의 방일에 즈음하여 35년의 식민 통치에 대하여 국왕의 체면에 맞는 단어를 찾기에 급급했습니다. "양국 사이에 불행한 과거가 있었던 일은 매우 유감..."이라고 남의 말하듯 얼버무렸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죄를 회개하는데는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다 주님 앞에 고하면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죄를 지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지금 그 죄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9)"라고 말씀합니다. 주님 앞에 나와 자백의 기쁨, 죄로부터 해방된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죄로부터 해방의 기쁨을 무릎끓고 누리셔야 합니다./김필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