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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져도 가치 있는 삶이 있습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5808 추천수:2 112.168.96.71
2002-10-31 14:48:15
주간한국이 창간 기념으로 재벌 35년 기업의 생존률을 조사하였는데 생존률은 20%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간한국이 창간되던 해인 1964년 ‘10대 재벌’의 반열에 올랐던 기업 중 아직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삼성, 쌍용그룹 등 2개에 불과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재계 2위를 차지하던 대우가 무너졌습니다. 세계경영을 내건 김우중 회장은 자신이 일하기에 세상이 부족한 듯 일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디 한 곳도 환영받는 곳 없이 도망다니는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대우그룹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결정된 지난 99년 7월부터 지금까지 대우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긴급수혈된 공적자금만 21조 원이나 됩니다. 이 돈은 지구 둘레(4만㎞)를 1만원권 지폐로 8바퀴 감쌀 수 있는 양이고 일렬로 나열해 밟고 가면 달나라까지(35만㎞)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높이로 치면 100만원권 지폐뭉치(1㎝ 두께)를 한 단씩 쌓아 올릴 경우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해발 8850m)을 23개나 쌓을 수 있다고 합니다. 부피로 이 돈을 1만원권으로 다 싣기 위해서는 8t트럭 210대가 동원돼야 한다고 합니다. 연봉 3000만원인 직장인이 태어나서죽을 때까지 한푼도 쓰지않고 저축한다 해도 7만년이 소요되고 한세대가 30년 동안 일하고 1명씩의 자녀를 낳을 경우 자자손손 2333대에 걸쳐야 겨우 갚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영원히 성장할 것 같던 기업이 국민들에게 큰 부담을 남기고 살아져 갔습니다. 세상의 모든 생성된 것은 언젠가 살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살아지면서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짐만 남겨 놓고 살아지는 사람이 있고 살아졌는지 존재하는 지도 모르게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살아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면에 살아지면서 아쉬움과 많은 유익을 남기며 살아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쉬움과 유익을 남기며 살아지는 사람들은 권력이 있을 때 그 권력을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인기가 있을 때, 명예가 있을 때, 재물이 있을 때 그것들 보다 더 가치 있는 것들이 있음을 알고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가 그 자리에서 내려와도, 모든 명예와 인기를 잃어버린 날도, 모든 재물을 잃어버린 날도 그를 기억합니다. 지금 주어진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주어진 것으로 영원한 가치가 있는 것에 사용하지 않겠습니까? 살아질 때 아쉬움을 남길 만한 일에 사용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눈을 들어 이웃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그곳에서 멈추지 말고 하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의 소리를 듣는 사람은 영원한 가치에 자신을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참 가치 있는 삶을 위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지 않으십니까? 가까운 교회에 나오십시오.

살아져도 가치 있는 삶이 있습니다./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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