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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나를 인정하면 인생은 행복해 집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5150 추천수:2 112.168.96.71
2002-10-31 10:47:42
폐암에 걸린 30대 중반의 여성이 있었습니다. 항암 치료가 거의 소용없을 만큼 악화되어 6개월을 넘기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즐거운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어릴 적 어머니를 여의었고 계모 밑에서 성장했습니다. 그 후에도 힘든 경험을 많이 했으며, 지금의 남편을 만나 세 아이를 낳았습니다. 감정을 잘 억제하여 주위에서는‘밝고 건강하고 똑부러진 엄마’로 보였고 스스로도 주변 사람들에게‘난 정말 행복해요.’하며 허세를 부리고 살았지만 내면적으로는 매우 고독하고 괴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녀와 심리치료를 시작하면서 우선‘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남편에게 바라는 것을 적어 내도록, 남편과의 사이에 가로 놓여 있는 장벽을 제거하도록 했습니다. 낡은 집에서 살던 그녀는 기왕이면 새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편도 찬성해 신축공사에 들어가던 무렵, 놀랍게도 그녀의 암세포가 증식을 멈추었습니다. 종양의 재발이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를 의미하는 CEA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의학박사로 현재 심신증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일본인 가와무라 노리유키라는 사람이 쓴 "약한 나를 인정하면 인생이 즐겁다"라는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사람에게는 스트레스가 잘 쌓이지 않으며,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스트레스가 쌓이기 쉽다"는 것입니다. 능력의 한계를 느꼈을 때,‘할 수 없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 즉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것이 건강 생활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뇌에 있는 보상계(reward system)와 벌계(punishment system)라는 신경영역이 있는데, 보상계는 사람이 살아가면서“괘감”을 느끼는 신경영역이고, 벌계는“불쾌감”을 느끼는 신경영역이라고 합니다. 보상계가 자극을 받으면 인간의 몸은 좋은 영향을 받아 건강해지고, 벌계의 자극을 받으면 인간의 몸은 나쁜 영향을 받아 스트레스가 쌓이며 심할 경우 병에 걸린다는 것입니다.“약한 나를 인정"하는 것이 보상계를 자극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고 약한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무턱대고 열심히 하는 것은 벌계를 자극할 뿐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고전 1:27)"라고 말씀합니다. 약한 나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겠습니까? 약함을 인정하지 않겠습니까? 약함을 인정할 때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약한 나를 인정하면 인생은 행복해 집니다./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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