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란 그일을 문제 삼지 않고 정상적 관계를 갖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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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5254 추천수:3 112.168.96.71
- 2002-11-03 10:41:01
고든 맥도날드 라는 분이 계십니다. 그는 훌륭한 아내와 함께 훌륭한 교회에서 사역을 하는 목사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안락하고 풍파없는 그의 삶은 권태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교인 중 한 사람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일을 잊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그 여인은 목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한 교인에게 토로하고 말았습니다. 그 소식은 즉시 당회에 전해졌고 당회원들은 이미 그 교회를 떠나 다른 선교 단체의 총재로 봉사하고 있는 그를 소환해서 징계하였습니다. 그는 당회의 징계에 순복했습니다. 자신의 죄를 토설하고 회개하였습니다. 무려 3년 동안이나 당회원들의 지도하에 징계를 받았습니다. 3년이 지난 후 당회원들은 그가 충분히 회복되었다고 판단하고 그를 다시 목회 일선에 복귀시켜 주었습니다. 그는 그 후 뉴욕시의 어려운 지역에 들어가 목회를 하였습니다. 그의 목회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당회는 다시 그를 자신들의 교회로 불러 담임 목사직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그는 충성스럽게 다시 그 교회에서 목사의 직무를 감당했습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처럼 "한 번 적은 영원한 적이고, 한 번 원수는 영원한 원수라"고 외치는 사람들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이미 다른 곳에 가있는 사람을 과거의 문제로 불러 치리한다는 것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오리발을 내밀며 버틸 수도 있을 것이고 교회 교인들도 과거사이니 그저 덮어 버리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매듭을 확실히 풀었습니다. 그저 묵인하고 손가락질하고 혐오하며 비방한 것이 아니라 확실히 정리하고 용서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신 자신들의 담임목사로 모셔 정상적인 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것이 용서입니다. 과거의 문제, 그것은 과거의 사건입니다. 과거의 허물 그것 역시 지나간 사건입니다. 과거에 얽매여 사는 삶이 아닙니다. 용서란 과거를 마음에 품고 덮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실수를 인정하고 회개하여 하나님과 정상적인 관계로 회복하고 사람들과도 정상적 관계를 누리는 것입니다. 과거의 실수가 현재와 미래의 정상적 관계를 갖는데 거침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 어떤 죄를 지었다할지라도 그 어떤 실수를 하였다할지라도 하나님께 회개하면 모든 죄를 용서해 주고 정상적 관계를 가지게 합니다. 하나님은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사 1:18)"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렘 31:34)" 라고 말씀 합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용서하며 정상적 관계로 회복하지 않겠습니까?
용서란 그일을 문제 삼지 않고 정상적 관계를 갖는 것입니다./김필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