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전액 장학생 된 르완다 고아 우와예수의 이야기가 신문에 실렸습니다. 1994년 르완다 후투족과 툿시(투치)족 사이에 일어난 100일간 100만명이 살해된 제노사이드(종족말살) 와중에 그의 부모는 희생이 되었답니다. 다행이 처참한 학살 현장에서 적십자 구호요원들에 의해 우와예수를 비롯한 네 남매가 구출되어 돌봄을 받았지만 구호요원들이 1998년 돌아가 버리는 바람에 다시 고향 마을에 팽개쳐지다시피 살았답니다. 그곳에서 살 수 없어 2년 뒤 소년은 형과 함께 걸어서 수도 키갈리까지 가 쓰레기장에서 불에 탄 자동차로 집을 삼고 살았답니다. 쓰레기를 뒤져 먹을 것을 찾아 먹었으며, 며칠 동안 아무 것도 못 먹을 때도 많았고, 목욕은 1년에 한 번 할 수 있을까 말까였답니다. 죽지 못하여 사는 처절한 환경 속에서 살았던 그에게 어느 날 희망이 빛이 찾아 왔답니다.
우와예수가 아홉 살이 되던 2001년의 어느 일요일, 에스더재단이라는 자선단체에서 일했던 미국 출신의 클레어 에피옹이 쓰레기장에 들렀을 때 다른 아이들은 모두 낯선 외국인을 보고 도망쳤지만 우와예수는 그러지 않았답니다. 굶주리고 지저분한 소년에게 구호활동가는 “너는 어째서 도망치지 않았냐?”고 물었답니다. 그 때 그는 “학교에 가고 싶어요. 공부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답니다. 그 후 그는 에스더 재단이 운영하는 고아원에 들어가 학교에 다니게 되었답니다. 그는 열심히 공부했고 영어·프랑스어와 동부 아프리카에서 널리 쓰이는 스와힐리어· 링갈라어 뿐 아니라 중·고등학교 전 학년 전 과목 성적 'A'를 기록했고, 전액 장학생으로 하버드대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같이 쓰레기를 뒤지는 자리에 있지만 어떤 사람은 도망가 버린 사람이 있고 어떤 아이는 도움의 손길을 만나 쓰레기장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 앞에서 도피하는 자는 답을 찾을 수 없지만 문제에 굴복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에게는 답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내가 풀 수 없는 문제라고 해서 모두가 풀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풀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도움을 받으면 한 번도 해결되지 못한 난제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수많은 난제 앞에 스스로 풀 수 없다고 포기하는 사람에게는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사람은 신분과 인식, 능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한계 앞에서 포기하지 말고 답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을 만나면 고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사41:13)”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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