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은 인생을 바꾸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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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5041 추천수:4 112.168.96.71
- 2002-11-03 15:47:21
30년 간 뒤틀린 인생을 살아온 64세의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35세 때 한 여인을 만났습니다. 단순한 만남에서 시작된 그들의 관계는 연인으로 변하였습니다. 그는 여인을 무척 사랑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여성으로부터 실연을 당하고 낙태 수술비용까지 요구를 받았습니다. 어린 나이도 아니었지만 그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일로 그는 홧김에 고추 한 포대를 훔쳤습니다.
그는 구속되었고 이 사건으로 징역 6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감옥 생활은 그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주었습니다. 형을 다 살고 감옥에 나왔지만 그 뒤부터 그에게는 억제할 수 없는 충동이 생겼습니다. 고추만 보면 자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유랑 걸식을 하며 고추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고추를 훔치자 절도 혐의로 무려 실형을 7 번이나 선고받는 전과 7 범이 되었습니다.
34년의 세월이었습니다. 그는 다행이 가족을 다시 만나 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산책을 나갔다 우연히 고추자루를 보게 되자 또 다시 이를 훔치고 말았습니다. 다시 감옥에 갔습니다. 이번에서는 판사가 상습절도로만 처벌했던 과거 판결과 달리 정신 이상 때문에 판단 능력이 약해진 것을 인정해 치료 감호를 선고했습니다.
현실 속에서 일어난 소설같은 실화입니다. 만남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은 달라집니다. 톨스토이의 작품 "부활"에서 나오는 카츄샤는 어머니를 잘 못 만났습니다. 농노인 어머니는 매년 이 남자 저 남자 사이에서 아이를 낳아 굶주림으로 죽였습니다. 카츄샤는 그런 어머니에게서 여섯 번째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도 죽음을 면치 못할 상황이었지만 오빠나 언니들처럼 죽지 않은 것은 우연히 주인 여자를 만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생명을 건진 캬츄샤는 다시 소녀가 되어 네프류 도프를 만나 인생은 비극으로 치닫게 됩니다.
사람들은 인생을 결정짓는 만남 셋이 있다고 합니다. 그 첫째는 부모와의 만남이고 둘째는 배우자와의 만남이고 셋째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라고 합니다.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은 커다란 차이가 나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선택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배우자와의 만남은 순수히 상호 선택 사항입니다. 서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큰 차이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배우자와의 만남과는 또 다릅니다. 내 마음만 열고 맞이하면 인생이 전혀 다른 행복한 삶을 살게되는 만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기 위해 우리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맞이하기만 하면 인생은 달라집니다. 행복해 집니다. 소망이 있게됩니다. 하나님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고싶지 않습니까?
만남은 인생을 바꾸어 줍니다. /김필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