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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이 있으면 터널의 끝도 있습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4997 추천수:1 112.168.96.71
2003-01-05 13:02:38
2002년 AP가 '올해의 남자선수'로 인간승리 '사이클달인' 랜스 암스트롱을 선정했습니다. 스포츠 종목 중에서 가장 격렬한 경기로 불리는 투르 드 프랑스는 알프스와 피레네 산맥을 넘어야 하는 지옥의 레이스입니다. 프랑스 서부해안 근처 작 은마을을 출발, 시계방향으로 프랑스를 3686.8㎞나 돌아 파리 개선문 앞 결승선까지 암스트롱은 20개 전구간 합계 91시간 32분 16초로 2위인 알렉스 줄 보다 무려 7분 37초나 빠른 호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페달을 밟는 것은 물론 생존 자체가 의문시됐던 중증환자였습니다.

그는 96년 폐와 뇌까지 전이된 생존율 50%인 청천벽력의 고환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고환과 뇌의 일부를 잘라내는 수 차례 대수술도 그의 정신과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16개월 동안 지긋지긋한 화학요법 치료, 3년 간의 투병생활에서 일어난 그는 99년 '투르 드 프랑스'를 제패하였습니다. 그는 승리한 후 말했습니다. "이 승리를 암과 싸우는 모든 이에게 바친다. 나를 보라. 암은 충분히 극복될 수 있다." 그는 그것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대회 최다 타이인 5연패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는 투어가 끝난 뒤 1달여 휴식을 취하자마자 다음 대회를 준비하였습니다.

한여름 3,000㎞가까운 거리를 20일 동안 달리는 지옥의 레이스를 이겨내기 위해 그는 피나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그는 아이를 낳을 수 없자 화학치료를 받으면서 아내 크리스틴을 만나 인공수정을 통해 아들인 루크와 쌍둥이 딸인 이사벨과 그레이스를 낳았습니다. 그는 경기 우승에 멈추지 않고 인생 경기 우승을 향해 달렸습니다. 그는 병마를 떨친 뒤 암환자를 돕기 위한 암스트롱 재단을 설립하여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자를 돕기 위한 힘찬 페달을 밟았습니다. 그는 "병마가 전화위복이 됐다"며 "만약 병을 가지지 않았더라면 결코 투르 드 프랑스 4연패의 영광을 안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고난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스포츠는 계속 열릴 것이고 나는 언제가 잊혀질 것"이라고 말하며 “내 인생에서 일어난 가장 극적인 일은 암에 걸린 것이다. 만약 암에 걸리지 않았다면 나는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고난은 피할 수도, 극복할 수도 있습니다. 고난은 그 고난을 디딤돌로 일어설 수도있고 그 고난이 거침돌이 되어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잠 24:16)"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터널이 있다는 것은 터널의 끝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빛은 어둠 때문에 더 가치있는 것입니다. 새해입니다. 넘어진 자리에서 주님의 능력으로 일어납시다●

터널이 있으면 터널의 끝도 있습니다./2003. 1. 5/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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