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저주하기 보다는 촛불 하나라도 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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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5976 추천수:3 112.168.96.71
- 2003-05-18 11:27:06
1973 자신의 이름을 따 종교계에서 많은 공헌을 한 사람에게 시상하는 '템플턴 상'을 제정한 존 템플턴은 [템플턴 플랜]이라는 책을 써 행복한 삶과 여유있는 생활을 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의 책에서 성공과 행복에 이를 수 있는 21가지 법칙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삶의 규범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물리적 법칙이나 중력의 법칙이 있는 것처럼 이 세상에는 정신적인 원칙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리의 법칙을 거역하면 고난을 당하듯 정신적인 원칙도 지켜야 성공할 수 있고 행복하게 살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예일 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25세인 1937년 월스트리트로 진출하여 탁월한 투자 능력을 보이며 저가 성장주 발굴의 명인으로 인정받았으며 1954년 Templeton Growth 사를 설립하여 투자 범위를 세계 전체로 확대하며 글로벌 펀드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인물입니다. 그는 신앙인으로 프린스턴 신학교의 이사와 학장을 역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부자가 된 계기는 1939년 9월이었다고 합니다. 1939년 히틀러가 폴란드를 침공했을 때 미국은 역사상 최악의 경제 공황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당시 스물 여섯 살의 존 템플턴은 미국은 아직 참전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머지 않아 전쟁에 개입할 것을 예측하였습니다. 주식이 폭락할 때, 언제 휴지 조각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는 주당 1달러 미만으로 거래되는 모든 주식들을 각 종목 당 100달러 어치씩 매수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자신의 돈이 아니라 사장으로부터 1만 달러를 빌려서 투자를 한 것입니다. 물론 아무런 계산이 없이 산 것이 아니고 지난 2년간의 기업실적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분석한 후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매수를 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그가 매수한 104개 종목 가운데 단 4개 종목만 파산했고, 템플턴은 1년 만에 빌린 돈을 모두 갚았고 4년 후 주식을 모두 매도했을 때 최초의 투자 원금 1만 달러는 4만 달러가 돼어 있었다고 합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의 부자들]이라는 책을 쓴 한상복씨는 1년 2개월에 걸쳐 한국의 부자 143명을 조사한 결과 부자는 부자가 될 수 있는 이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부자들은 불황일 때 주식을 사고, 부자가 되기에 이미 늦은 때는 없고 부자들은 거꾸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생에 어둠이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미래가 암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 촛불을 켜야 합니다. 촛불은 대낮에는 별 가치가 없습니다. 어두울수록 가치가 있습니다. 어둡다고 원망하지 말고 촛불을 켜 보시지 않겠습니까? 당신을 통해 세상은 밝아질 수 있습니다.
어둠을 저주하기 보다는 촛불 하나라도 켜는 것이 좋습니다./김필곤/2003.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