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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람과 함께 하면 활력이 넘칩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3526 추천수:5 220.120.123.244
2022-08-14 14:04:37

따뜻한 사람과 함께 하면 활력이 넘칩니다

 

쓰레기통 옆 고아에서 세계적 빙상 조련사로 우뚝 선 킴 뮤어 코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74년 생후 6개월 만에 서울의 골목 쓰레기통 옆에 버려졌다 4세 때 디트로이트에 사는 앨버트 ㆍ로이스 뮤어 부부를 만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버림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아픈 추억이었지만 양부모가 그와 함께해 주었답니다. 한 사람이라도 끝까지 내 편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5년 세라 젠슨 등은 6세 이전에 가정 폭력이나 심각한 가난 등 충격을 받은 유아 494명을 추적하여 약 20년이 지난 후 이들의 뇌를 단층 촬영했답니다. 이런 사람들은 뇌에서 감정 조절과 스트레스 관리 등을 담당하는 부위의 부피가 줄어들어 불안이나 우울을 더 많이 느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수십 년에 걸쳐 연구한 심리학자 에미 워너와 루스 스미스에 의하면 이런 환경을 거친 아이들이 모두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1950년대 하와이 북서쪽에 있는 카우아이라는 섬 주민 대부분은 지독한 가난과 질병, 알코올 중독, 범죄로 고통받았답니다. 워너와 스미스는 1955년 이 섬에서 태어난 신생아 833명을 대상으로 30년 동안 이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추적 연구를 진행했답니다. 698명이 참여했는데, 성장기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자라났을수록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고 약물 남용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받거나 범죄에 연루된 경우가 많았답니다. 그런데 어렸을 때 단 한 사람에게라도 따뜻한 돌봄을 받았던 아이는 달랐다고 합니다.

연구 참여자 중 극단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였던 201명의 성장 과정을 추적해 보았는데 모두 가정불화가 심하고, 부모 중 한 사람 혹은 둘 다 알코올중독이나 정신질환을 앓는 극빈 가정에서 자라났답니다. 그런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72명은 학업 성적도 우수했고, 미국 대학입학시험(SAT)에서 상위 10% 안에 든 사람도 있었답니다. 이들은 고난을 극복하고 일어나는 회복 탄력성이 뛰어났는데 그 배경을 살펴보니 '따뜻한 돌봄을 제공해 준 사람'이 있었답니다. 그 사람은 부모나 조부모, 때로는 학교 선생님 중 단 한 명이라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있을 때 아이들은 비뚤어지지 않고 잘 자라났고, 회복 탄력성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이 되어 인정해주고 사랑해주고 격려해 주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신앙인은 홀로가 아닙니다.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해 주십니다.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신31:6)"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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