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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100도가 되어야 기관차를 움직입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5144 추천수:2 112.168.96.71
2003-12-07 11:09:01
시장에 가면 길거리에서 "골라, 골라"하며 손뼉치며 손님을 끌어 모으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관광지에 가면 무엇인가 사람들이 둘러서서 구경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그 무리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밀그램이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나는가를 실험해 보았다고 합니다. 뉴욕 번화가의 인도에서 실험 보조자 몇 명에게 인도에서 갑자기 발길을 멈추고 차도 건너편의 빌딩 6층을 올려다보게 하는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보조자의 수는 1명, 2명, 3명, 5명, 10명, 15명 등의 그룹으로 묶고, 각 그룹은 자연스럽게 움직이다가 한두 명씩 발길을 멈추고 일제히 차로 건너편의 빌딩을 올려다보게 한 것입니다. 그때 길 가던 사람들 가운데 과연 몇 명이 보조자들처럼 발길을 멈추거나 빌딩을 올려다보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이었습니다. 이 실험 결과 보조자가 1명일 경우는 통행인의 겨우 4퍼센트만 올려다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조자의 수를 늘리면 늘릴수록 발길을 멈추는 통행인의 수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보조자를 15명으로 늘리자 통행인 가운데 무려 40퍼센트가 발길을 멈추었다고 합니다. 발길을 멈추지 않더라도 걷는 속도를 늦추면서 보조자들처럼 빌딩을 올려다보는 사람의 비율을 보니 보조자가 1명이면 42퍼센트, 보조자가 3명이면 60퍼센트, 5명이면 86퍼센트였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조자가 올려다보는 빌딩을 덩달아 올려다보는데 가장 효과적으로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실험자 수는 세 명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결론은 단 세 사람만 있으면 최종적으로는 거대한 집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를 불러 훈련시켰지만 그 중 3명과 중심적인 사역을 합니다. 그들은 1세기 역사를 변화시켰으며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로 살도록 만들었습니다. 여호수아 시대 때 12지파를 통하여 가나안 땅을 점령하였지만 선봉장에 서서 적을 섬멸하며 땅을 점령하는데 앞장 선 지파는 세 지파였습니다. 세 명의 수가 작은 수가 아닙니다. 열정을 가진 세 사람이면 수많은 군중을 모을 수 있습니다. 물이 100도가 되어야 증기기관차를 움직이든 열정을 가진 세 사람이면 세상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인류가 누리는 역사적 산물이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작품입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편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베토벤은 청각 장애 가운데서도 한 곡을 쓰기 위해 10번 이상 다시 썼고, 최후의 만찬은 무려 10년에 걸쳐 그린 그립니다. 열정이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고후11:2)"라고 고백한 바울은 열정으로 한 시대를 움직이었습니다. 열정이 있습니까?

물은 100도가 되어야 기관차를 움직입니다./김필곤 /2003.12.07/열린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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