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바뀌면 세상이 달리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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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4325 추천수:0 112.168.96.71
- 2004-10-24 09:56:28
가을이 되면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은 홀로 있는 것을 괴로워합니다. 아름다운 단풍을 보아도 감흥이 없고 풍성하게 익어 가는 과일들을 보아도 감동이 없습니다. 외로움이 가을의 감동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바꾸면 홀로 있어도 가을의 색다른 감격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 전도단의 유명한 여성 강사 중 조이 도우슨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 분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이라는 책을 쓰신 분입니다. 열방 대학에 있는 하와이의 코나에서 훈련받을 때 한적한 해변가에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기도했답니다. "주님! 오늘 노을도 정말 기가 막히네요. 아! 주님, 이 오묘한 색깔하며 구름 모양이 정말 너무나 멋집니다. 주님! 주님이야말로 최고의 예술가입니다. 주여 너무 멋있습니다. 황홀합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연인 한 쌍이 손을 맞잡고, 서로의 눈을 바라다보며 그녀 앞으로 지나갔답니다. 노처녀인 그녀는 너무 부러웠답니다. 그러니 기도가 막히고 한숨만 푹푹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한참 동안 너무나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봤답니다. 그 연인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그녀는 주님께 이렇게 투정하며 말했답니다.
"주님! 이게 뭡니까! 이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다보며, 이 하와이에서 혼자 청승맞게 기도하느니 저도 멋진 남자와 손을 잡고 로맨틱하게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대체 이게 뭡니까!" 그때 주께서 말씀해 주셨답니다. "남자는 제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네 곁이지만 나는 네 안에 있느니라." 주님의 이 말씀을 듣고 얼마나 황홀했는지 몰랐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고전 3:16) 이 말씀은 아는 말씀이었지만 그 때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그 자리에서 펄쩍 펄쩍 뛰었답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기쁨이었답니다. 이 기쁨을 룸메이트들과 나누고 싶어서 그들에게 급히 뛰어갔답니다. 룸메이트들을 붙잡고 이렇게 말했답니다. "God is inside of me! God is inside of me!"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십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십니다. " 그 때 그들이 말했습니다. "She's drunk!" 제가 취했군! 그녀는 성령 안에 취했습니다.
[인생의 응어리를 풀라]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고 홀로 있어도 재미있는 삶이 있습니다.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삶입니다. 괴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외로울 때나 힘겨울 때나 주님은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과 늘 함께 해 주십니다. 믿는 사람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마음 바뀌면 세상이 달리 보입니다/열린편지/김필곤 /200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