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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바꾸면 새로운 것이 보입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3840 추천수:3 220.120.123.244
2022-07-17 16:27:55

시선을 바꾸면 새로운 것이 보입니다

 

1919년 미국의 작은 농장에 사는 열일곱 살 소년이 갑자기 전신마비가 되면서 말하고 눈동자를 굴리는 것 외에 어떤 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소년의 엄마는 용하다는 의사 세 명을 불러서 소년을 진찰하게 했지만, 세 의사는 모두 똑같은 진단을 내렸습니다. "죄송하지만 아드님은 곧 세상을 떠날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소년은 또 한 번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절대 의사의 단언이 현실이 되게 하지 않을 거야.' 그 결과 몇 년 후, 소년은 다시 일어나서 걸었고, 여든 살까지 살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유명한 심리치료사 밀턴 에릭슨입니다. 그는 의료 최면 비지시적 최면의 창시자로 '현대 최면의 아버지'라고 불립니다. 어릴 적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언어 속에는 사람의 잠재력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고, 신체의 질병은 물론 심리적 문제도 이겨낼 수 있게 해 주며 사람의 운명을 바꾼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 내 편이 되는 말하기(황시투안 저)>라는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그의 책에서 단어 하나만 바꾸어도 결과는 달라진다면서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의 창시자 중 한 명인 리처드 밴들러(Richard Bandler)의 이야기를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밴들러는 우연히 미국의 가족치료 일인자 사티어 여사를 도와 녹음테이프를 정리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답니다. 리처드는 그녀는 환자들이 사용하는 부정적인 단어들을 수정해주는 것을 발견했답니다. 예를 들어 "의사 선생님, 저는 요즘 큰 문제에 빠졌어요."라고 환자가 말하면, 사티어는 "자, 당신이 만난 상황을 설명해 주세요."라고 '문제'를 '상황'으로 살짝 바꾸었답니다. 환자가 "선생님, 요즘 제 생활에 고난이 너무 많습니다."라고 하면 그녀는 "아, 지금 당신의 생활은 도전으로 가득하군요."라고 '고난'을 '도전'으로 바꾸었답니다. '언어의 재구성' 또는 '새로운 정의'로 뜻은 비슷하지만 개념은 다른 새로운 단어로 원래의 문장 속에 있는 부정적인 중요한 어휘를 긍정적인 어휘로 대체했답니다. 그래서 우울한 기분으로 사티어의 방을 찾았지만 상담 후 나갈 때는 '나에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도전 정신이 있는 것이고 돌파하기 난감한 인생이 아니라 그저 좀 쉽지 않은 인생인 것이다. 그리고 그 인생을 변화시키는 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단지 아직 방법을 찾지 못했을 뿐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합니다.

표현만 살짝 바꾸어도 부정적인 늪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같은 자리에 있어도 방향만 바꾸면 새로운 것이 보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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