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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자만 새로운 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6210 추천수:2 112.168.96.71
2006-01-01 08:22:21
심리학 용어 중에 '윤형본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알프스에서 조난당하고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는 그곳에 홀로 남았답니다. 그는 13일 동안 넓고 험준한 얼음산을 방황하다가 구조대로부터 구조를 받았답니다. 13일 동안을 이런 데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느냐고 물으니 그는 얼어죽지 않으려고 계속 걸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걷고 잠깐 쉬고 또 걷고, 졸면 죽는다 하면서 조금씩 먹어가면서 13일 동안을 줄곧 걸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조대가 그가 걸어온 과정을 살펴보았더니 반경 6킬로미터 내를 뺑뺑 돌고 있었더랍니다. 자기는 직선으로 간다고 갔는데 결국은 같은 길을 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을 가리켜 윤형본능이라고 합니다.

사람에게 눈을 가리고 실험을 해 보면 자신은 똑바로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결국은 20미터나 100미터 반경 안에서 빙빙 돈다고 합니다. 새해가 되었습니다. 해는 바뀌어도 늘 그 모습 그대로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변화를 좋아하는 것 같지만 잘 변하지 않습니다.

정신 의학자 해리스 박사에 의하면 인간은 세 가지 경우에 천성이 변한다고 합니다. 첫째, 현재 상황이 너무 괴로울 때 사람은 변할 수 있고 둘째는 소망이 안보일 때 인간은 변할 수 있으며, 셋째, 유레카 상황(Eureka
Stage)에서 인간은 변할 수 있고 합니다. 어느날 자신도 모르게 큰 깨달음이 있을 때 변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 말 같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변화를 위해 중요한 것은 변화를 위한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항구를 떠나는 배나 공항을 이륙하는 비행기는 도착지를 향해 갈 때 힘이 있습니다. 운동장에서 달리기하는 아이가 바르고 빠르게 갈 수 있는 길은 목표점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시간이라는 선물을 주면서 약속도 함께 주십니다. 약속이 곧 목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을 약속해 주시고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었습니다. 모세에게,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시고 이끌었습니다. 가슴에 심어 놓은 이 약속은 생존을 위한 위대한 힘이 됩니다. 그것은 콘크리트에도 덮이지 않고 바위를 뚫고 희망으로 뛰어나와 태양 빛에서 자랍니다. 힘들고 복잡한 세상에서 따뜻한 행복을 누리게 만들기 위해 하나님은 인간에게 실낱같은 약속 하나를 가슴속에 심어둡니다. 이 약속은 기대를 주고 효과를 거둡니다. 약속을 붙들고 출발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전혀 결과가 달라집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 12:1)" 약속을 붙들고 가면 반드시 그 약속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약속이므로 그 약속은 씨앗이 되고 나무가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게됩니다.

열린편지/떠나는 자만 새로운 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김필곤목사/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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