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열려야 입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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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4075 추천수:2 112.168.96.71
- 2007-12-30 14:58:38
사람들은 자신의 힘으로 다른 사람을 장악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사람을 움직이는 근원적인 힘을 다섯 가지의 사회적 힘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첫째, 보수 파워입니다. 금전적, 사회적 보수를 부여하면 마음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둘째, 강제 파워입니다. 보수 파워가 상이라면 강제 파워는 벌에 해당합니다. 자신을 따르지 않을 경우 벌을 주는 것입니다.
셋째, 권리 파워입니다. 약속과 계약으로써 상대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는 힘을 말합니다.
넷째, 관계 파워입니다. 상대에게 호감을 사고, 자신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힘입니다.
다섯째, 전문 파워입니다. 경험ㆍ지식ㆍ기술 등 전문 지식이 뒷받침된 권위가 가져다주는 힘입니다. 그런데 이 다섯 가지 힘이 강제성을 가지고 강압적으로 발휘 될 때는 상대는 자유로운 의사결정이 저지당했다고 생각하며 불쾌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자발적인 순종이 아니라 강요된 순종에는 심리적 저항이 따릅니다.
제니스(I.Jennis)와 페슈바하(Feshbach)가 양치질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피실험자에게 '양치질을 잘하기 위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A그룹에는 아무런 경고도 하지 않고 "일단 양치질을 해보세요"라고 했습니다. B그룹은 약한 경고를 한 그룹으로 정상인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기거나 이에 구멍이 뚫립니다. 그러니 양치질을 잘 해야 하죠"라고 설명했습니다. C그룹은 중간 정도의 경고를 받은 그룹으로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기거나 이에 구멍이 뚫리거나 입안이 헐게 됩니다. 그러니 양치질을 잘 해야 하죠."라고 설명하면서 실제로 그렇게 된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D그룹은 강한 경고를 한 그룹으로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이에 구멍이 뚫리거나 썩어버립니다. 뽑더라도 아주 아프죠. 그대로 놓아두면 암으로 발전하거나 눈이 멀 수도 있으니 양치질을 잘 하지 않으면 무서운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면서 실제로 고름이나 염증이 난 흉한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강의 이후 실제 순순히 따라온 비율이 B-C-D-A의 순서였습니다. 경고를 한 그룹 중에 D가 가장 비율이 낮게 나왔는데 이것을 심리적 저항 때문이라고 합니다. 강하게 금지당하면 반발하고 싶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유를 추구하고 이것이 금지당하거나 제한 당하면 자유가 침해당했다고 생각하고 반대 행동을 취하게 됩니다. 누구나 강요당하면 반발심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강제로 하시질 않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07.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