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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거울에는 깨진 얼굴이 보입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3536 추천수:7 220.120.123.244
2021-10-31 13:37:35

깨진 거울에는 깨진 얼굴이 보입니다

 

성탄절 전날,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걸인들이 모여 파티를 벌였습니다. 그들은 일 년 동안 자신들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 중 한 사람을 뽑아 ‘착한 천사’의 상징인 화환을 주었습니다. 투표가 시작되자 돈을 많이 준 공장주, 맛있는 빵과 야채수프를 아낌없이 준 식당 주인, 무료로 진료해준 덕망 높은 의사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서로 의견이 엇갈리고 논쟁이 멈출 기미가 안 보일 때 절뚝거리는 한 소녀가 일어나 “샐리 아줌마가 착한 천사가 되는 게 맞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소녀의 말이 끝나자 누군가가 되받아쳤습니다. “그 가난뱅이? 그녀는 나에게 1센트도 주지 않고 빵 한 조각도 준 적이 없어!” 소녀는 침착하게 설명했습니다. “그건 아줌마도 돈이 없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아줌마는 우리에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주었어요. 아줌마는 매번 제 옆을 지나갈 때마다 미소를 지으며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미안하다고 말했어요. 아줌마는 우리에게 미소와 존경을 줬고, 그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거죠. 누구도 준 적이 없는 것이에요. 그런데 소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소녀의 말에 거지들은 침묵에 빠졌습니다. 잠시 후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고, 가난한 샐리 아줌마에게 착한 천사의 화환을 선물하자고 결론을 내렸답니다. <하버드 지혜 수업(무천강 저)>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걸인에게 필요한 것은 돈이나 음식일 뿐이라고 섣불리 판단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진정으로 따뜻함을 전하고 인격적 존중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들도 부유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존엄성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삶 자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소녀가 말했듯 미소와 존중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해부학 교수 할리 멘센 박사에 의하면 보통 사람의 인체는 2.25kg의 칼슘, 500g의 인산염. 252g칼륨, 168g의 나트륨, 28g의 마그네슘, 28g이하의 철, 그리고 동으로 이루어졌고 합니다. 이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89센트에 불과 하다고 합니다. 17세기에 포르투갈 노예 상인들이 미국에다 갖다 판 아프리카 노예 값은 장정 한 사람 당 현지에서 50불씩 주고 샀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몸값을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 16:26)"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온 천하보다 귀중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사람이라는 자체로 서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존중하면 자신도 타인에게 존중을 받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믿음의 식구들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십시오(벧전 2:17)".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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