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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은 마음의 문을 열어줍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4061 추천수:6 220.120.123.244
2021-09-19 12:38:58

정성은 마음의 문을 열어줍니다

 

사회과학자 랜디 가너는 끈적끈적한 메모지 3M에서 나온 일명 포스트잇에 글을 써서 부탁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었답니다. 그는 흥미로운 실험을 실시했는데, 포스트잇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설문지를 작성해달라고 부탁했답니다. 즉 한 그룹에는 설문지를 작성해달라는 요청을 포스트잇에 쓴 다음 설문지 표지에 붙여주었고, 다른 그룹에는 똑같은 말을 표지에 바로 써서 주었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표지에 아무것도 쓰거나 붙이지 않고 설문지만 주었답니다. 작은 노란색 사각형 메모지는 꽤 효과가 있었답니다. 표지에 포스트잇을 붙인 설문지를 받은 사람들은 75퍼센트 이상이 빈칸을 다 채워서 제출했답니다. 한편 두 번째 그룹에서는 48퍼센트, 세 번째 그룹에서는 36퍼센트만이 그렇게 했답니다. 그래서 그는 전체 실험 참가자의 3분의 1에게 뭔가를 요청하는 포스트잇을 붙인 설문지를 주었고, 다른 3분의 1에게는 아무것도 적지 않은 포스트잇을 붙인 설문지를 주었답니다. 나머지 3분의 1에게는 포스트잇을 아예 붙이지 않은 설문지를 주었답니다.

포스트잇을 사용했을 때 나타난 효과가 단지 형광색이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었기 때문이라면, 첫 번째와 두 번째 그룹의 반응이 똑같아야 하는데 결과는 다르게 나타났답니다. 요청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인 경우 설문지를 작성한 사람의 비율은 69퍼센트였고, 아무것도 적지 않은 포스트잇을 붙인 경우에는 43퍼센트, 마지막으로 포스트잇을 아예 붙이지 않은 경우에는 34퍼센트가 설문지를 작성했답니다. 가드너의 결론은 포스트잇에 메시지를 적고 표지에 붙이기까지 무슨 큰 고생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별도로 들어간 노력과 개인적인 정성을 인정해준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개인적인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요청을 들어준답니다. 어쨌든 상호성의 법칙은 사람들이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게 해주는 사회적인 딱풀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연구자가 자기 이름을 적거나 ‘고맙습니다!’란 말을 덧붙이는 식으로 개인적인 느낌을 더 많이 가미한 경우에는 설문 응답률이 훨씬 더 치솟았답니다. 무엇이든지 정성을 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설득의 심리학 2<로버트 치알디니 저)>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마음과 정성이 없는 선물에 사람들은 마음 문을 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데도 형식적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정성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명기6:5)”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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