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은 막혔어도 터널은 길어도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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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5440 추천수:25 112.168.96.71
- 2009-03-29 07:30:50
시각장애 여대생이 전과목 A+로 학기수석을 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숙명여대 김경민씨입니다. 그녀는 말하기를 "눈이 안 보여 남이 한 시간 동안 할 것을 10시간씩 걸려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과 교수님들이 도와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시각장애라고 낙심하며 포기했다면 그런 결과는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육체적 장애가 오면 마음도 장애를 가지게 됩니다. 중심 사고가 "내 병은 못 고친다.", "나를 도와 줄 사람 없다.", "내 병은 고칠 방법이 없다." 등과 같은 생각으로 마음의 색깔을 고정시켜 버립니다. 그러면 기쁜 일도 기쁜 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좋은 일도 좋은 일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15개나 학위를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는 이러한 사고를 마인드 세트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천편일률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이나 마음가짐을 말합니다.
장애가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숙명적으로 자신의 삶을 받아들입니다. "전생에 무슨 죄가 있어서 이런 일을 당했는가?", "이것이 내 운명이구나", "이제 끝이다." 등과 같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심 사고를 바꾸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심 사고의 변화는 대부분 ‘무엇'을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는가'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미 문제는 발생했습니다. 발생된 문제를 절망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희망적으로 해석합니다. 비관적이기보다는 낙관적으로,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석하고 길을 찾으면 있는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보입니다. 발견된 방법으로 나가다 보면 능력의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능력의 한계에 부딪칠 때 어떻게 접근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내가 하지 못한다고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하지 못하는 것을 도와줄 사람이 있습니다. 다윗에게는 요나단이 있었습니다. 바울에게는 자신을 진정 이해해 주는 바나바같은 사람이 있었고, 자신들의 목숨까지도 내어놓을 만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자기 홀로 외로이 신앙 생활하는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자 칠 천이 있다고 했습니다. 모세에게는 준비된 아론이 있었습니다.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히13:6)”라는 히브리서 기자의 고백처럼 사람의 방법을 초월해서 도와주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조지아 주립대학의 데이비드 슈워츠 교수는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를 말하면서 "성공하는 사람은 키나 체중, 학력이나 집안 배경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크기에 따라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주님 안에서 할 수 있습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09.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