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이 옳아야 바르게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느 날 어떤 아이가 학교에 갔는데 선생님이 교회에 다니는 아이들은 분리해 앉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객관적 지식을 많이 배운 선생님이지만 쉽게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조선족 한 사람이 살인한 보도를 보면서 "조선족은 다 살인마야"라고 하는 것과 기분 나쁜 일본 사람을 보면서 "왜놈은 모두 얍삽한 놈들이야"라고 하는 것과 같은 사고는 지성인이 가져야 할 태도는 아닙니다. 일반화의 오류는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는 단순화의 오류입니다. 운동이 좋으니 모든 사람은 다 운동을 해야한다고 하는 것처럼 타당성이 있어야 하는데 무조건적으로 일부 교회에서 코로나19가 감염되었다고 하면 모든 교회를 코로나 감염의 온상으로 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처녀가 어떤 남성에게 피해를 보았다고 모든 남자는 늑대라고 단정해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둘째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일반화를 시키려면 합당한 많은 사례가 있어야 하는데 한국 교회가 6만여 교회가 넘는데 몇 교회가 코로나19의 감염 경로가 되었다고 해서 모든 교회가 코로나19의 감염원이라고 일반화를 시켜버리는 것입니다. 일부를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입니다. 객관성이 결여된 정보나 사례 및 불충분한 통계 자료 등 특수한 사례를 근거로 하여 일반적인 법칙을 성급하게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교회들은 이단 신천지, 신유를 강조하는 교회, 정치성향이 강한 일부 교회에서 발생했는데도 감염 수칙을 잘 지키며 예배드리는 건전한 한국 교회 전체를 코로나19 감염원으로 희생양을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일정 기간 통계를 언론은 대대적으로 홍보함으로 교회를 마녀사냥의 대상으로 삼아 본질을 보는 눈을 가려버리게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근거 없는 비난의 오류입니다. “저 선수가 나오면 경기에 지고, 저 친구와 함께하면 모든 것을 망치고” 등과 같이 정확한 원인과 결과 관계가 아닌데도 그렇게 믿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초기에 출입국 검역을 강화하지 못한 것과 같은 원인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소모임은 수많은 곳에 이루어지고 있는데 유독 특정집단의 소모임만 감염경로로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기 쉬운 인간심리를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이용하면 안 되고 이용당해서도 안 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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