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면 또 일어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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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5086 추천수:25 112.168.96.71
- 2009-12-20 07:04:45
시작에는 기대와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한 만큼 이루고 희망한 만큼 다가가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어떤 시작이든 시작하여 결실을 맺기까지는 시련과 역경, 불안과 초조, 두려움과 넘어짐의 과정을 거쳐 가기 마련입니다. 요즈음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피겨의 여왕 김연아는 가족들과 함께 올림픽공원에서 "알라딘"이란 아이스 쇼를 본 뒤 크게 감동받고 그날 일기장에 "나도 열심히 해서 꼭 피겨 선수가 되겠다"고 꿈을 적었답니다. 그 꿈을 이루기까지는 수많은 넘어짐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넘어질 때 일어나지 않고 포기했다면 오늘의 피겨 여왕 김연아는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넘어지면 또 일어나고 머뭇거리지 않고 또 시작하고, 자기 스스로에게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돼’라는 소리를 수없이 하며 정상에 올랐을 것입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소설의 작가 <마가렛 미첼>은 신문 기자였습니다. 사고로 기자로 꿈을 펼쳐 보지 못하고 다리를 절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나버린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무려 10년 동안 병상에서 소설을 썼습니다. 3년 동안 무려 13개 출판사를 찾아 다녔지만 아무도 받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망하지 않고 어느 날 기차역에서 출장 가는 밀런 출판사 편집장 레이슨을 만나 “한번만 읽어주세요...”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녀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레이슨은 읽지 않았습니다. 미첼은 다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한번만 읽어 주십시오 - 미첼올림” 동일한 전보를 세 번째 보내었습니다. 드디어 그의 작품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6개월만에 100만부가 팔렸고, 미첼은 이 소설로 1937년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만약 다리가 다쳤을 때 포기했다면, 두 번째 전보를 부치고 포기했다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뿌리」를 쓴 알렉스 헤일리는 8년 동안 1백 번이 넘는 불합격 통지서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1976년, 55세가 되던 해에 세계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한 해 동안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도 형제도 다 포기해 버린 베데스다 연못의 38년된 병자를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를 향하여 예수님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인성에 홀로된 여인의 아들이 죽었을 때 모든 것이 다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 초상집이 잔치 집으로 변했습니다. 죽음의 행렬이 축제의 행렬로 변하였습니다. 예수 안에 언제든지 우리는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난(잠 24:16)"다고 했습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09.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