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있으면 보이지 않던 것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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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4031 추천수:25 112.168.96.71
- 2010-06-20 06:50:45
심리학 용어 중 ‘자기참조효과’(Self-Reference Effect)란 말이 있습니다. 자기와 관련된 정보나 상황을 보면 가볍게 지나치거나 잊어버리기 힘든 현상을 말합니다. 인간이 자기를 생각할 때 여러 가지 성질이나 신체 또는 능력에 대한 일련의 것들을 포함하여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이러한 성질 어딘가와 관련이 되어 있으면 그 정보는 기억하기가 쉬워진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에 한 첨단과학 회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최근 일상비용 지출이 급증하여 회사이윤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었습니다. 사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 회의를 열고, 새로운 제도를 수립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사장은 최후의 방법으로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 있는 회계사를 초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회계사의 방은 유리벽으로 이루어진 단독 사무실로, 바깥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모두 살펴볼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사장은 직원들에게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이분은 이번에 회사에서 특별히 초빙한 회계사입니다. 업계에서 가장 유능한 분이니,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랍니다." 그날부터 모든 직원은 매일 아침 장부를 회계사의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회계사가 이 장부들을 다시 회계 부서에 넘겼습니다. 사실, 회계사는 단 한 번도 장부를 열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직원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비용지출이 80%나 절감된 것입니다. 회계사가 단 한 번도 장부를 본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처럼 기적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을까요? 이유는 바로 직원들에게서 자기 참조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회계사를 초빙했다는 객관적인 사실에서 직원들은 자신이 감사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감지했던 것입니다. 그 때문에 더 이상 공금을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고, 지출이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왕샹둥의 [심리학의 즐거움]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외로울 때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생각을 하면 외롭지 않습니다. 유혹의 자리에 있을 때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면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힘이 없을 때 전능하신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는 생각을 하면 절망하지 않습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17:1)”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