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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수록 등대는 더 밝게 보입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4353 추천수:28 112.168.96.71
2010-11-28 06:36:35
데니스 퍼킨스가 지은 "섀클턴의 서바이벌 리더십"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영국 출신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은 1914년 남극 탐험중 배가 난파된 뒤 악전고투 끝에 27명의 대원 모두를 637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해낸 전설적 인물입니다.

그 이전인 1913년 8월 3일에는 스테팬슨(Vilhjalmur Stefansson)이 이끄는 캐나다 탐험대가 캐나다 최북단 해안과 북극점 사이에 있는 얼어붙은 북극지역을 탐험하기 위하여 출발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북쪽의 탐험선 칼럭(Karluk)호와 남쪽의 탐험선 인듀어런스(Endurance; 인내)호 모두 단단한 빙벽에 둘러싸이고 말았습니다. 빙벽에 갇힌 두 배의 승무원들은 곧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에 직면했습니다. 그런데 북쪽의 칼럭호 승무원들은 고립되었던 수개월 만에 완전히 이기적인 전혀 딴 사람들로 변해 버렸답니다. 서로 거짓말하고, 속이고, 도둑질하는 일들이 일상적 행위가 되어 버렸답니다. 팀은 붕괴되고 결국 11명의 승무원들이 북극의 황무지에서 죽음을 당하고 말았답니다.

그러나 남쪽 인듀어런스호의 경우는 완전히 달랐답니다. 섀클턴의 탐험대 역시 똑같은 상황에 직면하여 얼음에 둘러싸인 채 추위에 떨며 식량과 보급품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었답니다. 그러나 이 지옥과 같은 상황에서 대원들은 전원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답니다.

이렇듯 두 탐험대가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한 이유는 뭘까요? 그것은 바로 리더십의 차이였다는 것입니다. 리더십은 중요합니다. 어떤 일을 수행하는 지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세 가지가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첫째는 수행해야 하는 임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진행시키는 방법을 아는 것입니다. 셋째는 임무 수행에 필요한 도구를 아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모세, 이사야, 느헤미야에게 하나님은 사명을 주고 그것을 이루도록 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분명히 붙들고 일평생 살았습니다.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등대불빛을 보아야 합니다. 목표를 세우면 문제 앞에 무릎 꿇지 말고 문제를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의심을 가능성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면 믿음 안에 방법이 있습니다. 방법을 발견하면 임무 수행에 필요한 도구를 개발하고 잘 활용하여야 합니다. 모세는 지팡를, 다윗은 물매를 사용하였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모든 높은 자리는 계단을 밟아 올라가는 것입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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