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살아야 꽃도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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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4507 추천수:25 112.168.96.71
- 2010-12-12 06:33:59
영국의 남매가 부모가 돌아가신 뒤 집안을 정리하다 우연히 낡은 꽃병을 발견하였습니다. 물고기 무늬로 장식된 높이 40cm의 평범한 꽃병이었습니다. 이들은 런던 경매 시장에 꽃병을 내 놓았습니다. 평범하게 보였던 꽃병은 18세기에 만들어진 중국 청나라 시대의 황실 자기로 밝혀졌습니다. 이 꽃병은 4300만 파운드(약 778억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낙찰을 알리는 방망이가 두드려질 때까지는 이 남매는 자기들이 얼마나 귀중하고 비싼 보물을 갖고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자신이 귀중한 보물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알지 못하고 살 때가 많이 있습니다. 가치를 외모나 돈, 명예나 권력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톱 모델로 활동했던 제니퍼 스트릭랜드도 외모와 돈, 인정, 칭찬을 갈망하며 그것에 가치를 부여하고 산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8세에 참가한 어린이 패션쇼를 시작으로 17세부터 인정받는 패션모델로 세계를 누볐고, 22세에 모델 업계 상위 1%인 아르마니 톱 모델로 발탁되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를 가치 있는 존재로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멋진 옷을 입고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당당하게 런웨이를 걸었지만 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그녀의 몸과 마음은 마약과 섹스, 술, 우울증과 같은 온갖 중독으로 뒤범벅되고 있었습니다. 가치 있다고 인정해 주는 것은 잠시였습니다. 조금만 살이 쪄도, 얼굴에 뾰루지 하나만 나도 욕을 먹고 버려질 수밖에 없는 상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자신을 발견하고 허무했습니다. 마침내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그 때 동양인 친구가 상처와 외로움 속에 몸부림치던 그녀에게 그리스도를 전해주었습니다. 교회에 나가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포옹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은 그녀의 완벽한 피난처가 되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섬세한 손길로 갈기갈기 찢어진 내면의 상처를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어린 시절 아무 근심 없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뛰놀던 소녀의 순수성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세상 남자들이 요구하는 외모와 몸매의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자신의 참된 가치를 발견하였습니다.
사람은 가치있는 존재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빚은 위대한 작품이란 점에서 가치가 있고, 유일하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43:1)”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