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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의 높이가 생각을 바꿉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4991 추천수:25 112.168.96.71
2011-03-27 09:05:33
소아마비 백신을 만들어 저가에 널리 보급한 사람은 러시아 출신 미국 면역학자 조나스 솔크입니다. 그는 소아마비 백신 연구가 잘 안 풀리자 2주간 유럽여행을 떠났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성당을 방문하여 불현듯 소아마비 백신 개발의 단초가 되는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그는 백신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솔크 박사는 이를 계기로 창의적 아이디어는 성당처럼 천장이 높은 곳에서 더 잘 나오는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1965년 솔크연구소를 세우면서 이를 직접 적용하였습니다. 연구소 한 층의 바닥부터 천장까지 높이를 다른 건물보다 60㎝ 정도 높은 3m로 만든 것입니다. 솔크 인스티튜트 연구원들이 '내가 하버드에 있을 때는 좋은 아이디어가 잘 안 떠올랐는데 이곳에 있으니 잘 떠오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연구소는 지금까지 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천장높이와 아이디어 사이의 관계에 대해 실험에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 단순 연산의 경우 천장 높이가 2.4미터로 낮을 때 가장 좋은 성과가 나온 반면, 창의성, 추상적 개념 등과 연결된 문제에서는 천장이 가장 높은 3.3미터일 때 가장 좋은 성과가 나왔습니다. 우리 뇌가 천장의 높이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였던 것입니다. 미네소타대 조앤 마이어스-레비 교수의 유사 실험에서도 천장 높이가 2m40㎝에서 2m70㎝, 3m로 30㎝씩 높아질 때마다, 사람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조적 아이디어를 원하면 천장을 높여라고 말합니다. 천장 높이가 사람 생각 바꾼다는 것입니다. 천장이 높은 방에서는 추상적인 사고가 활발해지는 반면 천장이 낮은 방에서는 구체적인 문제 해결에 더 집중하게 된다고 합니다. 불과 50-60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에 전족이라는 악습이 남아 있었습니다. 발이 작을수록 매력이 있다고 해서 딸이 3-4세가 되면 어머니들은 폭 5cm, 길이 3m 정도의 천으로 아이 발을 동여매었습니다. 그리고 발이 자라지 않도록 꼭 맞는 신발을 신겼습니다. 그 결과 18세까지 발은 10cm 안팎에 불과하게 자랐습니다. 신발이 작으면 발도 작아지는 것입니다. 생각도 생각의 전족에 갇히면 자라지 못합니다. 땅에는 비가와도 구름 위를 오르면 파란 창공이 있습니다. 보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닙니다. 지구에 사는 93%의 사람들은 영혼을 믿습니다. 생각의 천정을 높이면 하나님이 보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시14:1)”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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