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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오염되면 물고기가 살 수 없습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4481 추천수:30 112.168.96.71
2011-08-21 08:47:21
300달러를 모금해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보내주고 싶다는 한 소녀의 꿈이 그녀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남 돕기를 좋아했던 레이철 베크위드라는 소녀는 아프리카에 깨끗한 물 보내기 위해 기부 웹사이트를 만들었답니다. 레이철 양은 5세 때부터 기부에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항암치료를 하는 어린이들이 쓸 가발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자선단체에 보내는 그런 아이였답니다.

깨끗한 물이 없어 고통받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9번째 생일을 맞은 레이철 양은 생일 파티대신 “9번째 생일파티는 하지 않겠습니다. 생일선물 대신 9달러씩을 기부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걸었답니다. 기부행사로 220달러를 모아 전달할 방법을 찾아 나섰지만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고속도로에 나섰다가 트럭과 충돌해 중상을 입었답니다. 레이철 양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교회 목사와 친구들은 소녀를 도울 방법을 찾다가 레이철 양이 만든 기부 웹사이트를 다시 살리기로 뜻을 모았답니다.

며칠 뒤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부모는 생명 보조 장치를 떼는데 동의했고 머리카락을 잘라 자선단체에 보냈고 장기들도 다른 어린이들에게 기증하고 천국에 갔습니다. 이후 레이철 양의 고운 마음과 못다 이룬 꿈이 인터넷을 타고 전 세계로 전해져 2만 7000여 명이 기부에 참여해 모금액은 105만여 달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짧은 생애지만 값진 일을 하고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명은 길고 짧음에 그 가치가 있지 않습니다. 이순신 장군, 안중근 의사가, 김구 선생이 몇 살까지 살았느냐로 그분들 가치를 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웃을 생각해야 합니다. 너무 욕심 부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루를 살아도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산골 작은 웅덩이에 두 마리 물고기가 살고 있었습니다. 먹을 것이 많을 때는 두 마리가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먹을거리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서로 먹이를 놓고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한 마리가 죽고 말았습니다. 승리한 물고기는 천하가 자기 세상이라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물고기도 죽어 버렸습니다. 동료의 시체로 작은 웅덩이는 오염되었기 때문입니다.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잠11:24-25)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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