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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지구에 걸려 넘어지지 않습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4603 추천수:28 112.168.96.71
2012-01-29 08:08:23
세계를 지배했던 패권국은 시대마다 달랐습니다. 영원한 나라는 없습니다. 한 때 아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등은 근동을 지배했지만 역사 속에서 그 지배력을 상실하였습니다. 한 때 바벨론과 이집트를 점령하여 패권국이 된 페르시아는 시장도 없고 사치도 모르는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토지는 사막과 산맥으로 이루어졌고, 날씨는 건조할 뿐 아니라 추위와 더위가 심해 척박한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자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의 터키 지역인 리디아를 점령했기 때문입니다. 리디아는 사금으로 유명했고, 사금으로 엄청난 부를 누렸는데 페르시아는 이 부자 나라를 점령함으로 군자금을 확보하게 되었고 그것을 기반으로 고대 근동의 새로운 주인으로 정복 전쟁에 나서 바벨론과 이집트를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나라 페르시아에게 부자나라 리디아가 무너진 것은 작은 실수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페르시아의 침공을 받은 리디아는 사르디스 성을 높고 견고하게 쌓고 방어를 하였습니다. 페르시아는 성이라는 전략적 요충지에 기대는 리디아를 상대로 공성전(攻城戰)을 해야만 했습니다. 고대의 공성전은 쉽게 끝나는 전쟁이 아니었습니다.
몇 년, 몇 십 년이 걸리는 전쟁이었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그런데 성을 포위한지 2 주가 지난 어느 날 밤 리디아 군사 한 명이 몰래 성을 빠져나오는 것을 페르시아의 왕 키루스 2세가 직접 본 것입니다. 성 위에서 성 아래로 떨어진 자신의 투구를 주워가기 위해 성을 빠져 나온 것입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키루스 2세는 리디아 군사를 뒤쫓아 갔더니 성벽 외각의 험한 산을 비스듬히 타고 올라 성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산세가 워낙 험해 적이 침입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리디아 군대가 그곳만큼은 보초조차 세우지 않아 군사들이 사사로이 드나드는 곳이었던 것입니다. 그날 밤 페르시아 군사는 그곳으로 올라가 성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리고 페르시아 군인들이 밀물처럼 들어가 사르디스 성을 쉽게 점령해 버린 것입니다. 이 때가 B.C. 546년입니다. “성경과 고대전쟁(조병호지음)”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넘어지는 것은 지구에 걸려서기보다는 작은 돌부리에 넘어집니다. 큰 둑도 작은 구멍으로 무너집니다. 건강한 몸도 병든 작은 세포 하나로 무너집니다. 엘리 제사장은 타락한 아들 관리하지 못해 나라를 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아2:15)”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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