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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불덩어리에 휩싸이거나, 갑자기 빙하기가 온다면 살아남을 생물이 있겠습니까? 과학자들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극한생물이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극한생물은 방사성물질이 득실대는 연못이나 펄펄 끓는 바닷물 속에서도 증식하며 번성할 수 있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알렉스 로저스 교수팀은 2010년 무인잠수정 이시스호를 동원해 남아메리카와 남극대륙 사이의 바다 밑에 있는 대양저산맥을 탐사했답니다. 그 결과 열수가 323도나 되는 수심 2600m 지점에 있는 해저 열수구(바다 밑 활화산)에 생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답니다. 남극 심해 열수구에서 발견된 신종 ‘예티 게’의 몸길이는 15~20㎝로 몸은 흰색이고 단단한 껍질로 쌓여 있답니다. 껍질 표면에 섬모가 나있어 박테리아를 직접 길러서 먹는다고 합니다.
영국 사우스햄튼대 국립해양센터 연구진도 수심 5000m에서 온도가 450도 이상인 심해 열수구 ‘블랙 스모커’를 탐사한 결과 신종 새우를 발견했답니다. 2008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는 영상 122도의 고온에서도 성장 가능한 극한 미생물 ‘Methanopyrus kandleri’의 존재를 발표하였습니다. 2009년 국제 미생물환경보존 심포지엄에서는 대기압의 1000배에 달하는 압력을 견디며 생존하는 극한 미생물 ‘Pyrococcus CH1’ 균주의 존재를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의 땅속과 늪에서는 학문적으로는 완보동물이라는 ‘물곰’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0.5밀리미터가 안 되는 물곰은 불리한 상황에 놓이면 움츠러들면서 생명 활동을 중단하는 가사 상태에 빠진다고 합니다. 끓는 물에서도 살아남고, 어는점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도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진공 속에 넣거나 엑스선에 노출되어도 죽지 않고 해저 1만 미터에 해당하는 높은 압력을 가해도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몸속에 있는 수분을 대부분 배출해도 몸에 항구적인 손상을 입지 않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극한생물이 극한환경에 적응하는 비결은 ‘극한 효소’ 때문이라고 합니다. 북극해의 찬 바닷물에 사는 넙치는 결빙 방지제를 스스로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과학문명의 발달은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이해해 주게 합니다. 지금 보고 있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성경은 사람이 불 속에서도 죽지 않는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막9:43)”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죽음 후에 또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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