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나오면 빛은 어디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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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5950 추천수:25 112.168.96.71
- 2012-03-18 07:58:35
한평생 맹인으로 은혜로운 영혼의 찬송가 10,000여 편을 쓴 분이 있습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인애하신 구세주여" 등을 쓴 찬송가 시인 페니 제인 크로스비입니다. 그녀는 미국 뉴욕 주의 작은 마을 푸트남에서 태어났지만 생후 6주부터 돌팔이 의사의 잘못된 약물 치료로 맹인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한 살 되었을 때 그녀를 극진히 사랑하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머니는 늘 생활고로 바빴기 때문에 그녀를 잘 돌볼 수 없었습니다. 페니는 가난과 슬픔에 버려진 불행한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홀로가 아니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페니의 좋은 친구이자 선생님이었으며 그녀의 손과 발이 되어주었습니다. 할머니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을 가르치며 모든 자연을 성경말씀과 연관 지어 설명해 주었습니다. 훌륭한 성경교사인 할머니로 인해 페니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시편과 잠언, 룻기 등과 신약의 대부분을 암송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할머니도 페니가 11살 되었을 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할머니는 떠났지만 그녀의 인생은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를 돕는 좋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찬송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만들어준 미국음악의 개척자 '로웰 메이슨'을 만났습니다. 페니의 서정시가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던 조지 루트를 만났습니다. 무엇보다 페니를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던 맹인 교수 밴 앨스틴과의 만남이었습니다. 38살 늦은 나이지만 페니는 그와 결혼하여 깊은 헌신과 사랑으로 그윽한 행복을 맛보았습니다. 두 사람은 도시를 떠나 시골에 살면서 일주일에 6,7편의 찬송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허름한 집에서 가난한 생활을 했지만 두 사람은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금세기의 가장 뛰어난 찬송가 작사가인 페니 크로스비는 자식과 남편이 먼저 떠나는 슬픔과 고통, 아픔을 거듭 경험해야 했지만 95세까지 열정으로 가지고 찬송시를 썼습니다. 불행을 만나면 나 홀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나를 참으로 도와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참 좋은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이 우리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십니다. 괴로울 때 슬플 때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좋은 친구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같이하는 참 좋은 친구입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