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는 비 온 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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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5245 추천수:25 112.168.96.71
- 2012-07-29 07:45:12
상어에게 한 쪽 팔을 잃고도 꿋꿋하게 일어선 한 소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베서니 해밀턴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8살 때부터 아마추어 서핑 선수로 활동을 했습니다. 금발머리의 예쁜 외모에 활달한 성격과 서핑 실력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답니다. 그러나 순식간에 그녀에게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친구와 함께 서핑을 하기 위해 바닷가로 나아가 서핑보드에 몸을 눕혔는데 그 순간 갑자기 상어가 다가왔습니다. 그녀는 그 순간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스테이크를 먹을 때 고기를 잡아 뜯잖아요. 그것처럼 그 상어가 나를 물고 반복해서 잡아 당겼어요. 바다가 피로 붉게 물들어 있더군요.”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진 해밀턴은 두 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한 팔을 잃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가 거친 파도를 헤쳐 파도 위에서 한쪽 팔로 균형을 잡는 것은 불가능 했지만 그녀는 다시 바다로 나아가 훈련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3초 만에 떨어졌지만 연습을 계속하여 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시간이 1분으로 늘어났습니다. 보드 위에서 떨어지기를 수천, 수만 번을 거듭하면서 거친 파도를 다루는 법을 배워갔습니다. 거친 파도의 힘에 밀려 엎어지고, 온몸에 피멍이 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파도 속으로 다시 뛰어들기를 반복했습니다.
상어의 이빨도 해밀턴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한쪽 팔을 잃고도 또다시 서핑 대회에 출전을 하였습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학생서핑협회 여자부 경기에서 5위에 올랐습니다. 세계적인 서핑선수를 꿈꾸던 그녀의 꿈은 물거품이 되는 듯했지만 다시 꽃으로 피어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위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해밀턴은 어떤 편의나 혜택도 거부하며 다른 사람과 똑같이 대하여 주기를 바랄 뿐 거친 파도와 당당하게 맞서 싸워갔습니다. 드디어 2008년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녀의 감동 스토리는 자서전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소울 서퍼’라는 영화를 통해 희망을 던져 주었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난 서핑하기 위해 태어났다. 매일 새벽녘에 일어나는 이유이다. 배가 아프고 암초에 베이고 녹초가 되어도 참는 이유이다. 인생도 서핑과 같다고 배웠다. 파도가 부서지는 곳에 빠지면 바로 다시 올라와야 한다. 파도 너머 무엇이 올지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믿음만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무엇이든...” 성경은 말씀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시42:5)”.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