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룸이 큰 성공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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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목사 조회수:5448 추천수:24 112.168.96.71
- 2013-01-20 07:19:46
2007년 앨리아 크럼(Alia Crum)과 엘렌 랭어(Ellen Langer)는 호텔 객실 청소직원과 그들의 운동 습관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호텔의 청소직원은 하루에 평균 15개의 객실을 청소하며, 방 하나를 청소하는 데 20~30분이 걸렸습니다. 끊임없이 걷고 몸을 구부리고 뭔가를 밀거나 들어 올리거나 옮기고 문지르고 닦습니다. 그들은 계속 운동을 했고 실제로 그들의 운동량은 운동을 강조하는 보건 전문가가 권고하는 1일 운동량보다도 훨씬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운동이라고 보지 않았고 크럼과 랭어의 설문에 청소직원의 67퍼센트가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3분의 1 이상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만일 그들이 사실상 상당량의 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청소직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먼저 첫 번째 그룹에게는 운동의 유익한 효과들이 적힌 종이를 나눠주고, 그들이 매일 하는 청소도 그러한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설명했습니다. 15분 동안 침대 시트를 갈면 40칼로리, 30분 동안 진공청소기를 돌리면 100칼로리라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한편 두 번째 그룹에게도 운동의 유익한 효과들에 대해 알려주었지만, 그들에게는 일상적인 청소 동작이 훌륭한 운동이 된다는 점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4주 후,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청소가 곧 운동이라는 설명을 들은 그룹은 몸무게가 평균 0.8킬로그램 줄어들었습니다. 일주일에 거의 200그램씩 줄어든 셈이었습니다. 반면 두 번째 그룹은 몸무게가 줄지 않았습니다. 크럼과 랭어는 호텔 청소직원들의 체중 감소 원인이 플라시보 효과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들 행동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청소 활동에 운동 효과가 있다고 믿은 것 때문에 체중이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위치”에서 이 이야기를 소개하는 칩 히스와 댄 히스는 전혀 터무니없다는 애기는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그보다 훨씬 설득력 있는 설명은 그들은 그전에는 몰랐지만 자신이 이미 "운동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작은 행동들을 더 자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고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진단합니다. 희망의 메시지, 발전하는 느낌, 작은 성공경험이 동기가 되어 변화를 가져오게 합니다. 고정형 사고방식이 성장형 사고방식으로 바뀌면 근육도 달라집니다. 생각만 변해도 인생은 달라집니다. 성경은 “무릇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의 사람됨도 그러하니(잠23:7)”라고 말씀합니다. 생각이 기쁘면 얼굴도 웃습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