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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5969 추천수:21 112.168.96.71
2013-03-24 07:13:23
첫인상은 만남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람은 한 번 형성된 첫인상을 잘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인상형성 과정에서 최초에 제시된 정보가 전체 인상을 결정짓는 현상을 초두효과라고 합니다. 첫 인상에서 쓸 수 있는 정보란 상대방의 외모와 목소리 정도에 지나지 않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첫인상의 형성에서 겉모습보다는 오히려 목소리라든지 말투, 대화내용 등의 청각적인 요인이 보다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미인이라도 목소리나 말투에 문제가 있으면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첫인상이 바뀌지 않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가설 검증 바이러스란 편견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첫인상을 갖게 되면 그 후부터는 자신의 판단이 옳다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스나이더와 스완이라는 사회심리학자가 실험대상자인 대학생들에게 외향적(혹은 내향적)인 사람들의 특징을 적은 카드를 보여 주고, “지금부터 당신이 만나게 될 사람이 이 카드에 적혀진 타입의 사람인지 판단해주세요.”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지금 당신이 만나게 될 사람은 내향적인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내향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항목 12개를 26가지 질문항목 가운데에서 골라주세요.”라는 식의 질문을 던졌답니다. 이렇게 지시를 받은 대학생들이 취할 수 있는 전략은 세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최초의 가설, 즉 처음 받은 카드에 적혀 있는 내용(외향적인가 내향적인가)이 옳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질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카드에 적혀 있는 내용을 부정할 수 있는 질문을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양쪽을 골고루 섞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실험의 결과는 처음의 내용을 부정하는 질문보다는 가설을 증명하는 질문을 선택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판단이 옳은가 여부를 판단할 때는 우선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미리 생각해버리고 그것을 증명해줄 수 있는 정보만 취사선택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특수한 몇몇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확인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상대가 어떤 혈액형이라는 말을 들으면 그 혈액형에 부합한다고 여겨지는 성격이나 행동만 의도적으로 수집한다는 것입니다. <관계의 심리학(이철우)>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14:12)”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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